'최연소 男성우' 열정 생생…故이우리, '24세 사망' 슬픔 속 추모 행렬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故이우리 사망 비보에 많은 이들이 슬픔 속에서 추모의 마음을 나누고 있다. 

이우리가 지난 14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24세. 

안타까운 그의 사망 비보는 동기 성우 이달래가 개인 채널을 통해 부고를 올리면서 알려졌다. 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투니버스 11기의 소중한 막내 고(故) 이우리 성우가 3월 14일 세상을 떠났음을 알려드린다. 갑작스럽고 안타까운 비보에 성우 및 관계자 모두 슬픔을 숨기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덧붙여 "성우 이우리를 사랑하고 그의 연기를 기억해 주시는 모든 팬분께 사랑하는 저희 동기 우리가 그곳에서 평안히 영면할 수 있길 함께 기도 부탁드리겠다"고 청했다. 



고인은 지난해 3월 남도형 유튜브 채널 남도형의 블루클럽에 출연했던 바. 남도형은 해당 영상 제목을 "고마웠어 진심으로"로 바꾸는가 하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랑한다"라는 추모글을 고정 댓글로 남겼다. 

수많은 누리꾼들도 애도의 뜻을 전하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이제까지 좋은 목소리 들려줘서 감사하다" "당신의 목소리를 기억하겠다" "언제까지나 기억하겠다" "너무 안타깝다" 등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이우리는 "21년 4월부터 투니버스 11기로 입사해서 22살에 합격했다"고 밝혔고, 기존 최연소 성우 타이틀 보유자인 남도형은 "나 몰랐다. 최연소 깨졌다"라고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우리는 벌떡 일어나 여러 차례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며 "열심히 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우리는 남도형에게 거듭 "열심히 하겠다"라고 인사하며 "제가 영광이다. 선배님 작품 보고 배우면서 자랐다"고 존경심을 엿보이기도 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2021년 CJ ENM 성우극회(투니버스) 11기 전속 성우로 데뷔했다. 국내 남자 성우 최연소 합격 기록을 세워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입사 당시 나이는 만 21세다. 

사진=남도형 유튜브 채널, 투니버스 성우극회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