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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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안정환 "처가 첫 방문 위해 장발 잘라...냉동실에 보관" (선 넘은 패밀리)[종합]

기사입력 2024.03.15 23:26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첫 처가 방문 일화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4개월 간 장거리 연애 중인 이대열-지아 커플이 소개됐다.

샘 해밍턴은 "그 시절에 통화하기 너무 힘들었다. 조금 있으면 잔액이 끝난다고 안내해 준다"고 그 시절 장거리 연애담을 공개했다.

안정환은 "우리 때도 전화 카드가 있었다. 그게 굉장히 비싼데 금방 닳았다"고 공감했다.

이혜원은 "안정환이 이탈리아에 있고 내가 한국에 있을 때 전화를 해야 하는데 잔액 부족으로 끊겼다. 대학교 3학년의 용돈으로는 부족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전화를 못 하자 '왜 안 하냐'고 묻길래 전화 요금이 없다고 대답했더니, 전화 요금을 내 주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 전화 요금도 맥스가 있더라. 200만 원이었다. 200만 원이 넘어가면 더 이상 전화가 안 된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안정환은 "그때는 국제 전화가 되게 비쌌다"고 푸념했다.



일본인 아내와 국제 결혼한 송진우는 "결혼 승낙을 받으러 일본에 갔을 때, 일본어로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송진우는 "한국어로 발음을 써서 일본어로 읽었다. 승낙을 일본어로 받기 위해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가는 길에 기차에서 엄청 연습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무릎 꿇고 편지를 읽고 나니, 장인 어른이 '잘 부탁한다'고 대답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유세윤은 "그때 '선 넘은 패밀리'를 했어야 한다"며 웃음을 안겼다.



안정환-이혜원 부부 또한 신혼 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안정환은 "처가에 처음 방문했을 때 나는 밥을 잘 못 먹겠더라. 예비 시부모님들이 계시니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몰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머리 자른 이유도 거울을 봤는데 얼굴을 봤는데 아무리 봐도 어른들이 안 좋아할 것 같더라. 그때만 해도 머리 기르고 다니면 안 좋게 봤지 않냐. 머리는 어차피 다시 자랄 거니까 잘랐다"고 사랑꾼 일화를 공개했다.

유세윤은 "혹시 자른 머리카락을 보여 주며 승낙을 받은 거냐"고 깐족거렸다.

이혜원은 "그리고 이탈리아로 시집을 갔지 않냐. 살림을 하다가 냉동실을 열었는데 웬 봉지가 있더라. 거기 머리카락이 들어 있었다"며 깜짝 놀랐던 일화를 전했다.

안정환은 "그때 머리카락을 잘라 주신 분이 아깝다고 보관하라고 해서 보관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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