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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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잃기 딱 좋아"…이지혜, 44년 인생 첫 '퍼스트 클래스' 소감 (관종언니)

기사입력 2024.03.15 07: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44년 인생 첫 퍼스트 클래스를 경험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인생 최초 퍼스트 클래스 체험기(아랍에미레이트, 샤워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이지혜는 장영란, 홍진경과 두바이 여행을 다녀왔다.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지혜는 "올 때 저는 인생 첫 퍼스트 클래스를 탈 예정이다.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퍼스트 클래스를 타고 귀국하는 이지혜의 모습이 담겼다. 이지혜는 "퍼스트 클래스에는 리무진 서비스가 있다고 하더라. 떨린다. 방정 맞다고 생각하지 말아달라"며 웃었다. 

그렇게 이지혜는 호텔 앞 대기 중인 리무진을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그는 "성공한 느낌이다.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에 잠깐은 빠진다. 순간 초심 잃기 딱 좋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비행기에 탄 이지혜는 개인 화장대는 물론 아이 크림, 필로우 미스트, 수면 오일 등이 제공되는 것을 보고 놀랐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리와 볼펜부터 샴페인, 음료 등이 저장돼 있는 개인 바와 슬리퍼, 파자마까지 없는 게 없었다.  

가장 기대하고 있던 샤워실에서 이지혜는 "5분밖에 시간이 없다. 물이 나오면 5분 안에 씻어야 한다더라"라고 전했다. 



5분 만에 샤워를 끝마친 이지혜는 "물 끊길까봐 쫄리는 맛은 있는데 너무 좋다"면서도 "여자들은 오래 걸리니까 집에서 샤워하고 나오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자리로 돌아온 이지혜는 샴페인과 캐비어를 주문했다.

그는 맛있게 먹다가도 "순간 가족 생각이 난다. 우리 남편 먹여주고 싶고 갑자기 애들 너무 보고 싶고 나만 이런 호사 누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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