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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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결혼하면 옆집에 따로 살자고"

기사입력 2024.03.13 18:2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돌싱포맨'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결혼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박은혜, 미나,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은혜는 "저는 이제 진짜 돌싱이 된 거다. 이혼을 하고 혼자 아이를 키운다"고 "7년 정도 혼자 키우다 중학교 갈 때가 돼서 아빠랑 유학을 갔다"고 전남편과 아이들이 함께 유학을 갔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저희 같은 경우는 전(처)과 연락하는 그런 게 아메리칸 스타일이라 잘 모른다"며 "이혼하고 전 남편 분하고 연락하시냐"고 물었다. 또 김준호는 박은혜의 이혼 소식에 당황하며 전 남편과 골프를 한 번 쳤다고도 했다. 그러자 박은혜는 "제 남편이 아닐 때 친 것일 것"이라고 했다. 



박은혜는 "사실 우리가 이혼했지만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한 것이지 않나. 자식을 위해서가 아니니까. 아이를 위해서도 부부가 아니어도 소통은 계속 해야 한다 생각한다. 헤어지고 나서 어린이날 애들하고 같이 놀이동산도 갔다"며 "이제 중학교 갈 때가 돼서 아빠가 2년 정도 외국에 데려가겠다 해 12월에 갔다. 몇 달 안 됐다"고 최근 정말 혼자가 된 상황을 전했다.

이날 박은혜는 14년동안 쌍둥이 형제를 키운 것에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군은 "(박은혜가) 아버지 역할을 다 했다. 캠핑장 가서 장작 패는 것까지 다 했다"고 했다.

싱글맘의 육아에 대해 힘든 기억밖에 없냐고 묻자 박은혜는 울컥하며 "그 순간은 진짜 힘들다. 지나고 나면 좋은 것만 남는다. 여자가 애 낳으며 늙는 게 아니라 키우면서 늙는구나 했다"고 밝혔다.



전 배우자와의 교류가 익숙하지 않은 돌싱포맨에게 박은혜는 "이혼가정이 많지 않나. (교류는) 바람직한 이혼 생활 같다"고 했다. 외국에 있는 전남편과 매일 통화한다는 그는 "애들하고 통화할 때 옆에 있는데 초반엔 옆에 있으면 어색하니까 제 영상을 껐다. 나중엔 귀찮으니까 그냥 애들하고 얘기하다가 옆에 아빠 있으면 제가 물어볼 거 있으면 바로 물어보고 한다"고 쿨하게 말했다.

박은혜는 또한 가장 바람직한 결혼 방식을 찾았다고 해 모두를 솔깃하게 했다. 박은혜는 "제가 꿈꾸는 결혼 방식은 옆집에 사는 거다. 내친구가 오면 남편 친구 오면 남편 집에서. 밥은 같이 먹고. 그렇게 살면 싸울 일이 없지 않을까"라며 "만약 싸웠을 때 (남편이) 누워만 있으면 그 꼴을 안 보는 거다. 눈에 안 보이면 된다"고 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을 언급하며 "진짜로 지민이가 최근에 그 얘기를 했다. 만약에 결혼하면 101호, 102호에 살면 그게 너무 좋을 것 같다더라"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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