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미쳤어"…'웨딩 임파서블' 문상민, 예비 형수 ♥전종서에 반했나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웨딩 임파서블' 문상민이 전종서에게 반했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5회에서는 이지한(문상민 분)이 나아정(전종서)에게 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대호(권해효)는 윤채원(배윤경)을 만났고, "너도 이미 들어서 알겠지만 그래도 내가 직접 만나서 사과하는 게 맞겠다 싶어서 불렀어. 너 내 손자며느리 한번 삼아보겠다고 그렇게 밀어붙이다가 덜컥 그냥 다른 여자하고 결혼 허락해버렸어. 내가 참 면목이 없다"라며 사과했다.



윤채원은 "제게 이런 말씀 하시는 이유 잘 압니다. 결혼이 아니더라도 도한이에게 힘이 되어주라는 뜻이시죠?"라며 밝혔고, 현대호는 "그렇게 내 뜻을 알아주니까 더 고맙고"라며 털어놨다.

윤채원은 "회장님께서 저 예쁘게 봐주셨던 것도 알고 있어요. 솔직히 아주 조금은 아쉽기도 하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제안 하나 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저한테 주세요. 지한이"라며 제안했다.

또 현대호는 이도한(김도완)과 이지한의 어머니를 추모하는 자리에 윤채원을 불렀다. 이때 기자가 나타나 현대호를 협박해 아수라장이 됐고, 이지한은 나아정이 운전하는 차를 타게 됐다. 나아정은 누군가 따라오는 것을 보고 속도를 높였고, 다행히 미행을 따돌렸다.



특히 나아정은 이지한이 머리를 부딪혔다며 툴툴거리자 머리에 입김을 불었다. 이지한은 "방금 뭐 한 겁니까"라며 당황했고, 나아정은 "뭐긴 뭐예요. 응석받아준 거지"라며 전했다.

이지한은 "그러니까 왜. 평소 같았으면 그 입으로 날 두들겨 패고도 남았을 텐데"라며 의아해했고, 나아정은 "이지한 씨 아까 상처받았잖아요. 할아버님이 이렇게 해서"라며 위로했다.

나아정은 "나까지 화내서 짓밟고 무너뜨리고 싶지 않아요. 이지한 씨 마음. 알지도 못하는 일에 그럴싸한 위로하고 싶지도 않고요. 섣불리 나서서 끼어들고 싶지도 않아요. 대신 이렇게 다 들어줄 순 있을 거 같아요. 이지한 씨의 투정과 응석 그런 것들? 그러니까 나한테 다 말해요. 내가 다 듣고 싹 다 잊어줄게요. 내가 말한 적 있나? 나 그런 거 잘한다고"라며 다독였다.

이후 이지한은 빗속에서 나아정을 바라보다 "미쳤구나. 이지한. 드디어 미쳤어"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