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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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2024년 '배틀그라운드' 개발 계획 발표…팬들 관심 집중

기사입력 2024.03.11 18:5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크래프톤이 2024년 '배틀그라운드'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11일 크래프톤은 'PUBG: BATTLEGROUNDS'(배틀그라운드)의 2024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개발 계획의 핵심은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와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 제공이다.

크래프톤은 2024년에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경험을 다양화하고, 서비스의 짜임새를 고도화하기 위해 게임을 점검하고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더불어 게임의 전통적인 낙하-파밍-생존 과정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해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주요 변경 사항 중에선 특히 '파괴할 수 있는 환경'의 도입이 눈길을 끈다. 이용자들은 건물 일부를 파괴해 새로운 공격 경로를 만들거나, 엄폐물을 조성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오는 4월 첫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선보이며, 지속해서 개선 및 확장한다. 더불어 시즌, 컬래버레이션, 모드에 따른 새로운 장치와 오브젝트 등을 통해 기존 월드도 더욱 상호작용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게임사는 이용자에게 다양화 무기 선택권도 제공하고자 한다. 이에 무기 사용 환경을 2개월마다 진행하는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한다. 더불어 '건 플레이 실험실'을 통해 새로운 무기를 사전에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은 생존에 유용한 아이템과 액션 중심의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며, 캐주얼한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 모드의 고도화도 계획 중이다.

팀원들과 협력해 상대 팀과 점수를 겨루는 '팀 대 팀 대결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협력하고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 시스템에서 팀이 연승할 시,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인기 차량 브랜드 IP 등), 다양한 무기 군의 성장형 스킨 등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매치 메이킹 시스템 개선도 개발 계획에 포함돼 있다. 크래프톤은 MMR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이용자들이 더욱 공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또한 일반 매치에서 봇이 이용자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도록 행동 패턴도 개발 중이다.



경쟁전에도 개선 사항이 있다. 먼저, 4월부터 경쟁전에서 '론도' 맵을 만나볼 수 있다. 크래프톤은 '론도'를 하반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대회 맵으로 채택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경쟁전 보상도 개편된다. 게임사는 새로운 티어별 보상과 함께, 경쟁전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보상을 제공하고자 한다. 더불어 티어가 더욱 정확한 실력의 지표가 될 수 있도록, 랭크 포인트 산정 시 '킬'의 비중을 높인다. 해당 변경 사항은 4월에 시범 적용된다.

'배틀그라운드'는 최신 게임 제작 엔진인 '언리얼 엔진 5'로의 이식 작업도 시작했다. 그리고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한다. 크래프톤은 안티치트 솔루션의 성능을 발전시킬 계획이며,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제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경쟁전은 물론, 일반 매치 및 다른 모드에서의 불법 프로그램 대응 능력을 개선한다. 더불어 개발 일지를 통해 안티치트 관련 주요 성과 및 계획을 투명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로드맵은 공식 카페에 지속해서 업데이트된다. 팬들은 여기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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