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부친상을 당했다.
11일 오전 김수용의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김수용의 아버지께서 향년 90세로 별세하셨다"며 김수용의 부친상을 알렸다.
상주로 이름을 올린 김수용은 깊은 슬픔 속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김수용은 지난 해 9월 어머니를 떠나보낸 지 6개월 만에 아버지까지 떠나보내는 슬픔을 맞았다.
지난 해 9월 김수용의 모친은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김수용은 앞서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님을 향한 효심을 드러내온 바 있다.
지난 해 11월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을 당시 김용만은 "아버님이 병원장까지 역임하셨다"며 김수용의 아버지를 언급했다.
이에 김수용은 "할아버지도 의사다. 아버지, 고모도 그렇다"고 말하며 '왜 의사가 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적성에 맞지도 않고 고등학교 때부터 코미디언이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수용의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애도와 격려를 전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3일이다.장지는 벽제장, 영락동산이다.
소속사 측은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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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