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05 10:1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가수 환희가 최근 불거진 표절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혓다.
지난 3일 네티즌이자 아마추어 힙합가수 H는 가수 환희가 7월 29일 공개한 새 앨범 '환희'(HWANHEE)의 인트로곡 '템테이션'(Temptation)에 자신이 인터넷에 무료 공개한 곡의 비트가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환희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 결과 환희의 표절을 주장한 네티즌은 자신이 만들지도 않았으며 본인이 표절한 샘플링 음원을 가지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템테이션'의 작곡가 조준영씨에 따르면 이 곡은 자신이 직접 한 외국 샘플링 사이트에서 합법적으로 정당한 액수를 지불하고 받은 샘플이다. 환희의 곡은 샘플링을 통해서 만들어진 반주에 환희가 멜로디를 작곡해 만들어졌다.
환희의 소속사 측은 "이번 환희 인트로곡인 'Temptation(템테이션)'은 합법적으로 쓰여진 샘플링이며 2011년 3월에 허가받은 음원이며 이에 증거 자료까지 제시한 상태다. 해당 샘플링 사이트에서도 확인 결과 가수 환희의 인트로 곡인 'Temptation(템테이션)은 표절에 관해선 무관하며 저작권에 문제없는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희 측은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 대응을 할 뜻을 내비쳤다. 관계자는 "이번 정규음반 발매 전 2만 장이나 폐기하면서까지 고생해서 만들었는데 표절시비가 생겨 억울한 심정"이라며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H씨가 의도적으로 환희를 이용한 것 같아 씁쓸하다."고 전했다.
한편, 환희는 데뷔 12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죽을 것만 같아'로 활동중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환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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