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지난해 보이그룹들이 5세대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면, 올해는 5세대 걸그룹들이 연달아 출격하며 가요계를 장악할 전망이다. 그중 '히트메이커' 용감한 형제의 프로듀싱 아래 5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도약할 캔디샵(Candy Shop)이 입덕의 문을 '똑똑' 두드린다.
캔디샵(소람, 유이나, 수이, 사랑)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11년 브레이브걸스 데뷔 이후 약 13년 만에 선보이는 4인조 걸그룹이다.
팀명 캔디샵은 각기 다른 색깔과 개성을 지닌 멤버들이 하나의 걸그룹으로 모여 풍성한 음악적 컬러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아 용감한 형제가 직접 이름을 정했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캔디샵은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가득한 '캔디샵'의 이미지처럼 예쁘고 통통 튀는 멤버들의 4인 4색 매력으로 가요계에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
그렇다면,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등 4세대 걸그룹 외에도 아일릿과 같은 대형 5세대 걸그룹들이 대거 출격을 준비 중인 가운데 캔디샵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 형제의 프로듀싱이라는 카드를 들고 있다는 것. 캔디샵의 메인 제작자 용감한 형제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 '어쩌다', 애프터스쿨 '디바', '너 때문에', 씨스타 '소 쿨', '나 혼자', AOA '짧은 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등 한 시대를 풍미한 걸그룹들의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또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Rollin')' 역주행 돌풍을 이끌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이처럼 캔디샵은 숱한 걸그룹의 디스코그래피를 만들어낸 용감한 형제가 만든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돌의 프로모션에도 '감성'이 필요한 시대라고들 한다. 캔디샵 역시 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데뷔 프로모션으로 글로벌 팬들의 '입덕' 문을 열 전망이다.
먼저 이들은 멤버 공개에 앞서 단체 퍼포먼스 영상을 게재해 아이돌의 필수 덕목인 완벽한 합을 보여줬다. 이어 멤버들의 비주얼과 함께 댄스 커버 영상을 업로드하며 개개인의 능력치를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이 밖에도 멤버들이 직접 자신의 사소한 정보들을 소개하는 셀프 PR 콘텐츠를 비롯, 밝은 에너지가 담긴 비하인드 영상으로 친근함을 더했다. 특히 2024년 버킷리스트를 공개하거나 4개 국어, 패션 센스 등 특별한 강점을 어필한 셀프 PR 콘텐츠로 4인 4색 매력을 각인시켰다.
용감한 형제를 비롯한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진이 총출동해 준비 중인 캔디샵이 어떤 노래와 콘셉트, 비주얼로 대중들의 마음을 달콤하게 물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캔디샵은 오는 27일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사진=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