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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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사랑꾼·아들 바보? 내 일상…행복하게 잘 산다"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4.03.06 20: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송중기가 배우라는 직업만큼이나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부분은 남편과 아빠가 된 가장의 일상이기도 하다. 송중기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송중기는 지난 해 1월 배우 출신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혼인신고와 임신 소식을 알렸다.

'로기완' 헝가리 로케이션 촬영 당시에는 임신한 아내와 공항에 동행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주목 받았다.



지난 5일에는 '로기완'의 제작발표회 사회를 맡아 만나게 된 아나운서 이금희가 전한 "얼마나 (아이가) 예쁘겠나"라는 득남 축하 인사에 "미치겠어요"라고 활짝 웃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엿보게 만들었다.

이날 송중기는 '가장이 된 후 작품 선택 기준이 달라진 부분이 있냐'는 물음에 "가장이 되면서 달라진 것은 없다"고 차분하게 답했다.

이어 "남이 보는 저는 달라진 부분이 있다고 볼 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달라졌다고 하는 부분을 잘 모르겠다. 똑같은 것 같고, (마찬가지로) 가장이 됐다고 해서 달라진 것은 없다고 본다"고 얘기했다.

'로기완' 촬영 당시에는 동행했던 아내를 챙겨야 했기에 마음이 바쁘기도 했던 때도 떠올렸다.



'가정을 이룬 송중기에게서 오히려 더 여유로움이 느껴졌다'고 말했던 김희진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해들은 송중기는 "와이프와 같이 있으니까, 와이프를 챙기는 것도 중요했기에 그렇게 여유 있던 상황은 아니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그렇게 보셨다고 하니 저는 좋다"고 덧붙였다.

또 "저 자체는 감정기복이 큰 편이 아니어서 어떤 것에 휘둘리려고 하는 편이 아닌데, 같이 지켜보는 같은 팀 입장에서 저를 여유 있게 느꼈다면 다행이다. 갑자기 마음이 훈훈해진다"며 웃었다.

결혼 후의 일상 이야기가 대중에게 전해지며 사랑꾼, 혹은 아들 바보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도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송중기는 "사랑꾼 이미지가 있다고 하는데, 그건 평소의 제 일상 생활이다. 저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또 "(사생활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 다만, 아기가 태어났으니 저의 직업 때문에 아기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제 일상적인 생활을 다 보여줄 수는 없는 것이지 않나. 그건 제 프라이버시이기 때문이다. (대중에게) 어떤 이미지로 비춰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그냥 그런 쪽에 좀 무딘 것 같다.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고, 배우니까 작품으로 보여드리는 게 맞지 않나 한다"고 털어놓았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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