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3.06 22: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를 인정하자 소속사 앞 트럭 시위가 진행되는 등 팬들이 거센 반발을 보이고 있다. 트럭시위의 '꽃말'은 사과문이었을까. 공개 열애 선언 일주일여 만에 사과문을 남기게 된 카리나다.
지난 5일 카리나는 개인 계정에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팬덤명)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며 자필 편지를 남겼다.
그는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며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다.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지난달 27일 카리나는 배우 이재욱과 열애를 인정했다.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제 알아가는 사이"라고 입장을 밝혔고,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도 "배우가 촬영 중에 있고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열애를 공식화했다.
카리나와 이재욱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위크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현재 여러 방면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두 사람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데이트를 하며 애정을 키워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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