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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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벤·감스트 이혼 물결…사랑의 계절인데 ★들은 '씁쓸'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3.06 12: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사랑이 꽃피는 계절인 봄이 왔지만 연예계에는 파혼, 이혼 등 부정적인 이슈가 이어지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파경 소식, 그 중심이 된 스타들을 모아봤다.

오늘(6일) BJ 감스트(본명 김인직)와 뚜밥(오조은)이 결혼을 3개월 앞두고 결별을 알렸다.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감스트와 뚜밥은 지난 2월 "6월 8일 결혼한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하고 웨딩 화보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뚜밥은 이날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인직(감스트) 오빠 방송 보신 분들은 내용 아시겠지만, 헤어지게 됐다. 35년을 산 사람과 27~8년 산 사람이 만나서 같이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했는데"라며 울컥했다.

뚜밥은 "서로 노력했지만 간극을 좁히지 못했고, 이별하게 됐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했다. 결혼까지도 기대해 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감스트 역시 방송을 통해 뚜밥과 파혼한다고 밝혔다.



전날인 5일에는 서인영의 두 번째 이혼설이 보도됐다. 지난해 2월 비연예인과 결혼한 지 1년 만이다. 서인영이 남편의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심,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서인영의 이혼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에도 이혼설이 제기됐는데, 당시에는 서인영에게 유책이 있어 서인영의 남편이 서인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첫 이혼설 당시 서인영은 엑스포츠뉴스에 "성격 차이 때문에 이혼 이야기가 오간 것은 맞다"라면서도 "남편과 이혼 생각보다는 앞으로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라며 이혼설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또 이혼설에 중심에 서 관심을 모았다.



단순 성격 차이가 아닌 남편의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정한 스타들도 있다.

지난달 29일 가수 벤은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밝혔다. 남편에게 원인이 있다고 알렸으며 벤이 딸의 양육권을 갖는다.

벤은 2019년 9월 W재단 이욱 이사장과의 열애를 인정하고 혼인신고 1년 만인 2021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2023년 2월에는 딸을 낳았다.

벤은 이혼 발표 전 "자 이제 시작이야", "고생했어, 은영아"라는 글을 적으며 심경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황정음은 남편 이영돈과의 파경 소식을 전하고 직접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황정음은 2016년 2월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7월에 아들을 낳았다.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1년 후 재결합을 결정했고 둘째 아들을 얻은 바 있다.

지난달 21일 황정음의 계정에 남편의 사진들과 의미심장한 문구들이 연달아 올라오면서 해킹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황정음이 직접 올린 것이 맞았으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영돈의 불륜설, 혼외자식설 등 의혹이 확산됐다.



이후 황정음 소속사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남편을 옹호하는 일부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며 그가 외도한 사실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 허동원도 벤과 같은 날 이혼 소식을 전했다.

2007년 연극 '유쾌한 거래'로 데뷔한 허동원은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문동은 역)에게 불쾌한 농담을 건넸던 추 선생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넝담 선생님'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배우다.

지난해 3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허동원은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첫 고백한 당일에 웨딩 사진을 찍었다는 러브 스토리를 밝히며 애정을 과시했는데 결혼 1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았다.

이 외에도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박지윤, FT아일랜드 최민환·라붐 출신 율희도 연달아 이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웨딩화보,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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