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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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만, 결혼식 NO"…서장훈 "무슨 소리를" 황당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4.03.04 22:52 / 기사수정 2024.03.04 22:52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물어보살'에는 신개념(?) 유부녀 사연자가 등장해 두 보살을 황당하게 했다.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들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55살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두 명의 남자가 있는데 어느 남자가 내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을지"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한국 남자와 스리랑카 남자라고.

이에 이수근은 "행복한 고민이네요"라며 웃었고, 서장훈은 결혼 여부를 질문했다.

사연자는 한국 남자와 아이를 낳고 이혼했고, 스리랑카 남자와 혼인 신고를 한 상태라고 알렸다.

이를 들은 서장훈이 "그럼 지금 결혼한 상태네?"라고 묻자 사연자는 "혼인 신고만 되어 있다. 결혼식은 안 했다"라는 황당한 대답을 했다.



서장훈은 "식은 안 했어도 혼인 신고를 했으면 부부 아니야. 남편이 있는 유부녀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서장훈이 새로운 한국 남자에게 끌린다는 건지 묻자 이수근은 전남편과의 재결합을 원하는 건지 물었다.

이수근이 전남편도 재결합 의사가 있는지 질문하자 사연자는 "전남편은 매정하고 냉정해서 자식에게 따뜻하지 않다"라며 본인도 재결합에 확실한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사연자의 말에 또 한번 의문을 가진 두 사람. 이수근은 "그럼 전남편이랑 같이 살고 싶은 생각이 없는 거네"라고 정리했다.

전남편의 성격 때문에 스리랑카 남자와 혼인 신고를 했다고 이유를 밝힌 사연자는 현재 남편과 13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언급했다.



그러더니 사연자는 "나이가 있어서 애를 낳으려니까"라고 덧붙여 서장훈과 이수근을 또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애를 낳는다고? 애를 낳을 수가 있어?"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사연자의 나이가 55살인 탓.

현 남편이 아이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서로 좋아서 혼인 신고도 한 사이인데 고민하는 사연자에 두 사람은 혼란스러워 했다.

그런가 하면, 서장훈이 임신에 대해 재차 질문하자 사연자는 현 남편이 스리랑카의 난임 시술을 언급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쉰다섯 살이면 일반적으로 아이를 낳는 게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거기는 임신할 수 있는 방법이라도 있는 건가?"라고 궁금해했다.

심지어 사연자는 완경이라고 밝혀 서장훈은 "아니 근데 무슨 임신을 해요?"라고 황당함을 내비쳤다.

사진=KBS Joy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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