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3.04 09:10 / 기사수정 2024.03.04 09: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아이유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하니는 지난 3일 팬커뮤니티 플랫폼 포닝을 통해 "와... 어제는 정말 말로 설명하기 부족할 정도로 꿈같은 하루였다. 처음 매니저님께서 우리가 아이유 선배님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와서 무대할거라 하셨을 때 난 솔직히 완전 깜짝 놀랐다"며 "우리에겐 정말 큰 영광이었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어떻게 보면 선배님의 콘서트인데 우리를 게스트로 부른 게 콘서트의 흐름을 잘 이어서 (관객들이)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게 우리에게 믿음을 준 것"이라며 "물론 거기까지 생각을 하셨을지 잘 모르겠지만 나는 무대를 할 때마다 오신 분들이 정말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뉴진스는 지난 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아이유의 월드투어 서울 공연 '헐(H.E.R.)'의 게스트로 나서 '이티에이(ETA)', '디토(Ditto)' 등 히트곡 무대를 펼쳤다.
하니는 "우리 무대 끝나고 선배님 무대를 보러 좌석으로 갔는데 '밤편지'를 하고 계셨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라 빨리 앉아서 보고 싶었고 마지막 코러스였나... 그냥 노래 안 부르시고 마이크를 관객한테 내미셨다가 관객들과 다같이 부르셨는데 완전 소름 돋았다. 말 없이 소통하는 게 너무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시간의 바깥' 무대에서는 "연습생 때 보컬 선생님께서 연습할 영어 (팝)곡 주셨고 한국어로 부르는 연습 위해 '시간의 바깥'을 정해주셨다. (그때는) 한국어를 잘 못했기 때문에 가사 해석 찾아서 노래 내용을 이해하고 다시 노래를 듣는데 울었다. 보컬실에서 완전 펑펑 울었다"면서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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