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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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 광수, 데이트서 눈물 "동성애자 오해→무당에 전화도" (나는솔로)[종합]

기사입력 2024.02.29 10:1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나는 솔로' 광수가 영숙과의 데이트 도중 눈물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SBS Plus·ENA 연애 예능 '나는 솔로(SOLO)'에서는 19기 모태솔로 남녀들의 첫 번째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은 광수와 영숙이 데이트를 가졌다. "첫인상 선택은 누구 하셨냐"라는 질문에 광수는 "옥순님을 선택했다"라며 "대화는 많이 안 해봤다"라고 털어놨다.

광수는 "옥순님은 영식님과 서로 교류하고 있는 것 같아서 대화를 하면 안될 것 같다"라며 "두 사람이 인연이니 그렇게 만났을 거다"라고 한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연애를 안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별 말이 없냐"라는 광수의 질문에 영숙은 "사실 친한 친구들 말고는 모태솔로 사실을 모른다"라며 "방송이 나가면 놀림 당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광수는 "나는 동성애자로 오해를 받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여사친도 없다. 처녀귀신이 붙은 게 아닌가 싶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무당에게 전화를 했다는 광수는 "무당이 '너는 외롭게 태어난 사주고, 스님 사주다'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광수는 또 "무당이 내가 결혼은 한다고 하더라. 상대는 선이나 소개팅으로 만나는데 직업은 가르치는 직업일 거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앞선 인터뷰에서 영숙은 "광수가 자기소개 때 유쾌한 모습, 자신감 있는 모습이었다. 웅변대회 하듯이 자기소개하는 모습이 재밌었다"라며 광수에게 호감을 표한 바 있다.



자기소개 시간, 광수는 "나를 둘러싼 사랑의 규제, 연애의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라며 "5박 6일 동안 내 매력을 많이 보여드리겠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광수와 영숙의 데이트는 결국 깊은 대화가 시작되기 전 아쉽게 끝났다.

두 사람의 데이트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데프콘은 "같은 모태 솔로인데, 질문이 계속 한 쪽에서만 나온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광수는 "여기 출연해서 낯선 환경에 뛰어들고 부딪치고 적응해 나가며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야 발전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출연 동기를 밝혔다.

이에 영숙은 "너무 잘하고 계신다. 왜 자꾸 본인이 소심하다고 생각하냐"라고 광수를 격려했다. 영숙의 따뜻한 격려에 광수는 눈물까지 보여 영숙을 당황케 했다.

인터뷰에서 광수는 "나에 대해 되돌아보며 눈물이 나더라"라며 "다른 사람들은 연애를 잘 하던데 왜 나만 안될까 생각하기도 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SBS Plus·EN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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