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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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노래 자신 없었다…'씨야' 멤버들 국보급 실력"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4.02.26 14: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노래에 자신감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가수 남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13년 만의 신곡 발매 소식을 전했다.

남규리는 "찍어 놓은 작품이 밀리면서 공백이 생겼다. 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데 작품이 밀리는 게 살짝 힘들었던 시간에 기타를 배웠고 그때 조카가 태어났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서 남규리는 "항상 노래에 자신이 없었다. 씨야의 멤버 둘(이연지, 이보람)이 노래를 국보급으로 잘해서 '내가 노래를 낼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생각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실제로 노래를 받고 싶어서 전화했지만 안 받은 적도 있다고.



남규리는 "조카에게 노래를 불러 주면서 가사가 떠올랐고, 기타 선생님이랑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라고 신곡 발매 계기를 밝혔다.

그는 "2~3곡을 만들고 좋은 기회로 제작사에 들려주게 되면서 그 과정에서 'HALO(헤일로)'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김신영이 "예전 노래랑 달라서 좋다"고 말하자 남규리는 "그리웠던 스타일이 아닌 상반되는 음악을 가지고 나와서 안 좋아할까 봐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깜짝 놀라며 "남규리가 노래를 못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며 자존감 올리는 게임을 추천했다.

다음으로 김신영은 남규리에게 "가창력의 비결이 삼겹살이라고요?"라고 질문했고, 남규리는 "치킨이랑 삼겹살 같은 기름기 있는 음식은 항상"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남규리는 대량을 맛있게 먹는 스타일이라고 말하며 "화장실을 자주 가는 편이라 스케줄이 있을 때만 양을 조절한다"고 말을 이었다.

이에 김신영은 본인도 그렇다고 공감했고, '정희'에서 노래가 2곡이 나오면 청취자들이 화장실 간 걸 안다고.

공통적인 식성이 있는 두 사람은 같이 삼겹살을 먹기로 약속했다.

그런가 하면, 누워 있는 편인 김신영과 다르게 남규리는 "항상 산을 탄다"고 말해 김신영은 "이게 살이 찌고 안 찌고의 차이다"라고 깨달은 바를 언급했다.

남규리는 "집도 산에 지었다"고 밝혀 김신영을 놀라게 했다.

사진=MBC FM4U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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