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젠지가 피어엑스 상대로 매치승을 가져갔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의 2매치는 젠지이스포츠(이하 젠지)와 피어엑스의 대결로 진행됐다.
젠지가 1대0으로 앞선 가운데 펼쳐진 2세트. 초반 10분은 평온한 편이었던 1세트와 달리 젠지가 시작 1분 만에 킬을 가져가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킬을 먹은 게 쵸비의 아지르였기에, 이는 1킬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이후 기세를 올려 3인 바텀 다이브를 성공시킨 젠지. 피어엑스가 시도한 탑갱은 성공적으로 회피하며 포인트를 성공적으로 쌓았다. 모든 라인에서 쌓은 포인트를 바탕으로 공허유충도 무난히 획득.
경기 시작후 지속해서 실점한 피어엑스. 이들은 9분 전후 바텀 교전에서 성과를 내며 만회했다. 10분 기준 킬스코어는 3대3 동률.
이러한 바텀 교전 성과를 바탕으로 첫 드래곤을 가져간 피어엑스. 초반 5분과 비교하면 훨씬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피어엑스가 할만하다는 것이지 젠지도 불만이 있을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 탑에서는 기인 혼자 상대팀 클리어를 압도했고, 캐니언은 특별한 견제 없이 유충 6개를 일방적으로 획득했다. 전령도 젠지가 획득.
17분 미드 지역에서는 피어엑스의 완벽한 일방적인 이득이 나왔다. 한타에서 일방적으로 3킬을 먹었고, 드래곤도 가져왔다. 상대 미드 1차 포탑도 파괴.
세 번째 드래곤 앞 한타도 피어엑스의 승리. 난전 끝에 전투 승리도 가져가고 드래곤도 가져갔다.
이후 킬을 주고받은 2팀. 일견 팽팽해 보였고 피어엑스에게 웃어주는 요소도 있었다. 하지만 27분경 젠지의 진군, 특히 쵸비 아지르의 슈퍼토스 한방이 피어엑스가 쌓아왔던 것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교전 승리 후 곧장 상대의 본진으로 진군한 젠지.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승을 가져갔다.
사진 = 라이엇 코리아 공식 채널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