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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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전향' 박신양 "연기할 생각 없어…팬들 원한다면 적극 검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22 08: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박신양이 연기 활동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문이 열리네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신양이 활동 계획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박신양 씨 인생에 그림이 변곡점이라고 할까"라며 물었고, 박신양은 "그런 거 같다. 연기를 해오면서는 사실 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없었다. 영화나 TV에 나오는 사람들은 그 캐릭터로서 이야기를 해 주길 바라니까"라며 털어놨다.

박신양은 "저는 어떻게 보면 제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할 수 없는 채로 살았다. 그림을 그리면서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 작가는 무조건 자기 이야기를 해야 되는 거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고 저다운 일은 저답게 생각하는 일이겠다"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오늘 이렇게 만나서 긴 이야기를 한 건 처음이지 않냐. 살짝 뵌 적은 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진짜 멋있다. 본인의 생각을 본인 뜻대로 펼친다는 게 멋지지 않냐"라며 감탄했다.

박신양은 "좋게 이야기해 주셔서 감사하다. 멋있기 위해서가 아니고 사람다워지기 위해서. 내가 생각하는 사람스러워지기 위해 다른 분들도 그렇듯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유재석은 "마지막 작품이 벌써 5년이 됐다. 많은 분들이 한편으로는 작품으로 언젠가 박신양 씨를 볼 수 있을까 많이 생각하신다"라며 궁금해했다.

박신양은 "보통 어디 가서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할까 몇 번 생각하다가 그냥 있는 대로 대답하자. 그림을 그려서 충분히 표현을 하고 있는데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은 별로 없다"라며 전했다.

유재석은 "팬 여러분들한테는 그런 이야기를 하셨다더라. 작품 100개 할 거다. 그래서 팬 여러분들한테는 원성이 자자하다고 한다"라며 귀띔했고, 박신양은 "검토 적극적으로 하겠다. 감독님들 다녀가시고 있다. 전시회 보러. '언젠가 미술을 소재로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면 정말 재미있겠다' 생각 많이 한다"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팬 여러분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라며 부탁했고, 박신양은 "그동안 그려왔던 그림들 가지고 저도 설레는 첫 번째 전시를 하고 있다. 좋은 영화의 기회 드라마의 기회 배역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저도 만들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있다. 그런 기회로 만나 뵙게 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활동 방향을 공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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