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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나현우 배신하고 조정석 구했다…대역죄인 될까 (세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19 07:0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신세경이 결국 역모 계획을 뒤로하고 조정석을 구하고 말았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에서는 추달하(나현우 분)가 이인(조정석)을 해칠 계획을 다 세워놓았지만 강희수(신세경)가 결국 이를 망치고 이인을 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중전 오씨(하서윤)의 병색이 악화되면서 조정 안팎으로 여러 가지 흐름이 흐르게 됐다. 

영부사 박종환(이규회)와 왕대비 박씨(장영남)는 새로운 중전을 구해 이인의 대통을 이을 혼처를 찾았고 중전 오씨의 아버지인 오욱환(엄효섭)은 딸의 마지막 부탁인 문성대군(최예찬) 세자 책봉에 나섰다.

박종환의 편에 섰던 민지환(백석광)은 새로운 중전의 자리에 자신의 여식에 앉힐 것을 기대했지만 박종환은 문성대군과 혼처를 제안해 분노케 했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멸문지화의 화를 얻을 것은 분명한 터. 그런 민지환에게 강희수와 김명하(이신영)가 찾아와 "혼처를 받아들이시라. 문성대군을 세자로 앉힐 것"이라는 제안을 받게 됐다.



오욱환은 딸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조정에서 문성대군을 세자로 책봉해달라고 주청했고 이에 초암 김제남이 나서 "간압해 달라. 이는 어지러운 민심을 달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종환은 분노하여 "이는 반역의 죄로 다스려야 한다"고 소리쳤지만 이인은 반응하지 않았다.

이후 박종환은 이인을 찾아 "제발 정신을 차리시라"고 소리를 질렀고 이인은 금방 분노한 눈빛을 형형하게 빛내며 "감히 어디서 소리를 치시나"라며 "이 나라의 임금이 외숙부이신가"라고 소리쳤다. 

또 "세자 책봉은 변괴로 어지러운 정국을 타계하기 위한 계략"이라며 "조용해지면 세자를 폐하고 출궁시키면 그만"이라는 말을 하게 됐다. 그리고 이를 영취정에 숨어있던 강희수가 들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강희수는 앞서 이인의 마음이 문성대군을 세자로 책봉하여 대통을 잇고 싶다는 것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이인이 이를 뒤집는 발언을 해 충격을 준 것. 

강희수는 결국 이인을 해할 때가 됐다는 추달하에게 "그리 하라"고 말했고 자근년(송상은)에게 "주상을 믿고 싶은 마음이 아직 남아있다. 이 마음을 어찌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리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강희수는 이인에게 "제가 부르면 언제든 달려오겠다고 하시지 않았나. 오늘 밤 전하를 뵙고 싶다"며 이인을 불러냈다. 

이에 추달하는 두 사람이 만나기로 한 곳에 숨어들어 "아기씨는 조금 뒤에 들어오시면 된다"며 계획을 이야기했다.

강희수는 알겠다고 돌아서서 이인을 마주했고 결국 연모하는 마음이 역심을 이겨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이에 의아함을 느낀 이인이 손을 잡고 들어가려하자 강희수는 "들어가시면 아니된다"고 말해 계획을 어그러트렸다. 

이인은 울며 떠는 강희수에게 "나 외의 다른 정인이라도 있는 게냐. 아니면 나를 죽일 살수가 숨은 게냐"고 물으며 극이 끝나 향후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실어줬다.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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