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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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결국 나오게 된 LG-넥센 트레이드

기사입력 2011.08.01 07:21 / 기사수정 2011.08.01 07:21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 오후까지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 올 시즌 트레이드는 이렇게 끝이 나나 했습니다.

하지만 잠실 경기를 제외한 3곳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트레이드 기사가 공식적으로 발표되더군요.

하지만 정작 트레이드 된 4명의 선수들은 전혀 소식을 모르고 있다가 주변 사람들에게 소식을 듣고 나서야 알 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번 트레이드로 LG는 리그 상위권 수준의 불펜과 나이어린 선발요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불안하던 마운드 부분을 바로 메우게 된 것이죠.

이 트레이드로 인해 많은 야구팬들의 여론은 좋지가 않더군요. 대다수 팬들의 의견은 역시나 언더머니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상식적으로 심수창, 박병호 선수를 내주면서 송신영, 김성현 선수를 데려올 수가 없기 때문이죠.

냉정하게 따져보면 심수창 선수는 10승 경험이 있긴 하지만 06시즌 딱 한 번 뿐이었고 그 이외에는 4~7승 정도를 기록하는 5선발 내지 롱릴리프 역할을 맡는 선수였고 박병호 선수는 잠재력은 뛰어나지만 그가 실제로 보여준 것이라고는 통산 2할 5푼이 되지 않은 타율에 25개의 홈런뿐이었습니다.

반면에 송신영 선수는 지난 현대시절부터 불펜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상당히 경쟁력이 있는 수준의 선수고 김성현 선수는 89년생이라는 나이와 함께 최근 선발에서 좋은 모습을 연달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트레이드를 KBO에서 승인을 해주면 안된다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선수를 팔기만 하는 넥센의 이장석씨를 질타하는 의견도 올라오더군요.

더불어 이렇듯 지속된 선수 팔기에 질려버린 듯 일부 넥센 팬들은 야구보기를 포기한다고 할 정도로 많은 충격을 받은 듯합니다.

LG팬들도 "이렇게까지 욕을 먹으면서 선수들 데려왔는데도 성적을 내지 못하면 감독도 나가야 할 것이다." "왜 하필 넥센 하고만 트레이드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말하기도 입 아플 정도로 너무나 우리 쪽으로 기운 트레이드다." 등의 의견을 보이면서 조금은 우려하는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송신영 선수와 김성현 선수 모두 마무리와 선발에서 바로 자리를 꿰차고 경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만 이번 트레이드로 인한 선수들이 받은 충격은 언제쯤 가라앉을 지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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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심수창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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