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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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손흥민-이강인 불화설에 소신 발언..."감독이 문제"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2.16 11:52 / 기사수정 2024.02.16 11:5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명수가 축구 대표팀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게스트 전민기와 함께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라디오에서는 최근 화제된 축구 대표팀의 불화설이 언급됐다.

박명수는 "사람이고, 몸으로 부딪히는 운동이다. 감정의 대립이 생길 수도 있는 거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박명수와 전민기는 클린스만 감독의 리더십 부재를 지적하기도 했다.

전민기는 "클린스만 감독이 어제 해서는 안될 말을 했다"라며 "대부분 감독들은 내분이 있어도 새어나지 않게 한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클린스만 감독은 마지막 기회도 놓친 거다"라며 "그때 그냥 '죄송합니다' 했으면 됐다"라고 일침했다.

박명수는 또 "해외 감독이면 그 나라 국민들이 어떤 감독을 원하는지 읽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런데 어떻게 그 다음날 도망가냐"라고 분노했다. 

이어 박명수는 "미국으로 가는 건 감독 안 하겠다는거 아니냐"라며 "한국 감독이었으면 얘기라도 할 텐데, 말도 안 통하니"라고 답답해했다.

전민기는 "어떤 조직에서도, 심지어 가족 안에서도 이런 일이 생긴다.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중요하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박명수와 전민기는 최근 화제된 이효리의 국민대학교 졸업 축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전민기는 "졸업을 하면 다들 '나 이제 됐다!' 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이제 시작이고 험난해지는 거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내 명언 중에 '중꺾그마'가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람은 하루에도 몇 번씩 꺾인다. 꺾이면 그냥 죽을 건가, 해야 한다. 그냥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전민기가 "박명수씨는 졸업생에게 해줄 이야기가 없냐"라고 묻자 박명수는 "졸업을 별로 안 해봐서 모르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졸업생들을 향해 "세상이 쉽지 않다. 오늘 하루만 즐기고, 내일부터는 다시 뛰어라"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Cool 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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