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키를 속였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조세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조세호의 정확한 키를 알게된 그녀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조세호의 꼴값' 3회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조세호는 나무위키에 올라온 자신의 프로그필을 읽다가 자신의 키가 언급된 부분을 보고 "도대체 이걸 왜 하는 거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도 "비하인드 스토리를 하나 얘기해주겠다. 지금 만나는 친구한테 내 키가 170cm라고 했다. 얼추 170이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홍김동전'에서 건강검진 촬영한 날 끝나고 그 친구를 만났다. 가방이 없어서 건강검진 문진표를 손에 들고 있었다. 식사 장소에 갔는데, 이 종이를 어디다 두기 애매해서 '저 가방 안에다가 이거 넣어줄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여자친구가) '알겠어요'라고 하고 받았을 거 아니냐. '근데 오빠, 166.9에요?' 하더라"며 민망한 듯 웃었다.
그는 "순간 나름대로 예능 많이 해봤던 사람이라고 '어, 재밌자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재밌자고 이렇게 하는 게 어디있냐'고 하더라"면서 민망해했다.
한편, 앞서 조세호는 지난달 22일 9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1년 째 열애 중인 사실이 전해지면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열애설 보도 이후 "저에게 아주 소중하고 앞으로 오랜 시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더욱 서로에게 확신을 갖게 된 두 사람이기에 앞으로의 시간들을 서로 더욱 소중하게 함께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조세호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