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옥순, '나솔' 아닌 '보살팅'서 ♥ 찾았다…연하 소방관과 '최커' (물어보살)[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최종 커플이 되었다.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2024 보살팅'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게임에서 1등한 불꽃남자는 보살들과 특별 면담 시간을 가졌다. 단호박에게 직진하는 불꽃남자를 보고 이수근은 "들어올 때부터 정했어 아니면 가면서 정해졌어?"라고 질문했다. 불꽃남자는 처음부터 보였다고 대답했다.

이어서 불꽃남자는 "몰랐는데 다른 프로그램에서 되게 유명하신 분이더라고요. 어떻게 다가갈지 걱정된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불꽃남자는 '나는 솔로' 16기 옥순인 단호박의 SNS 팔로워를 보고 놀랐다.



서장훈이 불꽃남자에게 단호박이 돌싱인 것을 언급하자 이수근은 "아주 잠깐, 우리가 여기서 만난 시간만큼 잠깐 갔다 온 거야"라고 강조하며 불꽃남자를 위로(?)했다. 서장훈 역시 "결혼했나 보다 했는데 끝났어"라고 덧붙였다.

돌싱에 대해 부담은 없는지 질문하자 불꽃남자는 "좋다고 할 수는 없는데, 일단 만나면서 알아보고 싶긴 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수근은 "더 부담을 가져야 할 게 단호박 집안이 부자야"라고 알려 불꽃남자는 "말씀하지 마시지"라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살벌한 부자는 아니라고 격려했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출연자들은 마지막 질문 타임을 가졌다. 불꽃남자는 단호박에게 "나이는 모르지만 혹시 연하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라고 질문했고, 단호박은 "원래는 연하를 안 좋아했는데 오늘부터 바뀌었다"고 대답해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지는 최종 선택에서 국가대표는 불꽃남자를 선택했다. 불꽃남자는 직진했던 단호박을 선택했다. 단호박은 선택 전 짚신과 꽃신을 신는 돌발 행동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불꽃남자를 선택해 제5회 보살팅의 첫 커플이 탄생했다.

불꽃남자는 "신발 신고 가시는 줄 알았다. 그래서 3초 정도 심장이 내려앉았는데 다시 주셔서 놀랐지만 기뻤다"고 인터뷰했다. 단호박은 불꽃남자의 직진에 대해 "그치 남자가 이래야지. 한번 찍으면밀고 나가야지"라고 소감을 전했다.

환승남은 눈웃음, 눈웃음은 꾸니, 꾸니는 눈웃음을 선택했다. 이렇게 꾸니와 눈웃음이 두 번째 커플이 됐다. 마지막으로 백설공주는 불꽃남자, 재수생은 눈웃음을 선택했다.

사진=KBS Joy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