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이영하가 전처 선우은숙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4인용 식탁'에는 배우 노주현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가운데 배우 이영하, 최정윤, 노형욱이 절친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영하는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스트레스를 안 받는 성격인데도 불구하고 자꾸 지인들로부터 전화가 온다. 'OOO 가수 엄마랑 결혼했더라. (결혼식) 초대도 안 했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모 탤런트와 결혼했다는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도 있었다"며 황당해했다. 노주현 역시 "나도 들은 이야기"라며 거들었다.
이영하는 "가짜 뉴스가 지구 한 바퀴 반을 돌 때 진실은 신발 끈을 묶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좀 받았는데 (지금은) 이영하가 아직 인기 있나 보다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노주현은 "여자들이 아직도 좋아하는 것"이라며 이영하를 위로했다.
그러자 최정윤은 "소문의 대상이 누군지 저는 모르겠지만 정말 이만큼도 친분 없냐"고 궁금해했고, 이영하는 "OOO 가수 어머니를 뵌 적도 없고 OOO 가수도 교류 없는 사람이다. 일면식도 없는데"라며 목이 탄듯 음료를 들이켰다.
노주현 또한 "나 죽었다는 소문도 있었다"면서 "가짜뉴스니까 굳이 더 이상 알 필요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아직 미혼인 노형욱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느낌이 온다고 하는데 지금의 저는 누군가를 만나야겠다는 마음이 안 든다"고 토로했다. 이에 최정윤은 "난 (운명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경우도 있더라"라고 했고, 이영하 역시 "어려운 일"이라고 끄덕였다.
노주현이 "나는 한 여자하고 밖에 못 살아봤으니까"라고 하자 이영하는 "저는 뭐 두 여자랑 살아봤냐"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최정윤은 "가짜뉴스 속에서 많은 분들과 살지 않았냐"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주현은 "네 전처 말이야. (재혼해서) 마음 고생이 있을 것 같은데"라고 선우은숙의 재혼을 언급했다. 이영하는 1981년 선우은숙과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선우은숙은 2022년 연하의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한 바 있다.
이영하는 "솔직한 제 마음인데 (선우은숙이)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란다. 행복하길 바라야 하고"라며 그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좋은 짝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노주현의 말에 이영하는 "주위에서 늦지 않았다고 재혼을 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여태까지 재혼의 'ㅈ'자도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이렇게 평생 사는 게 나의 삶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주위에 여자가 많다는 소문에는 "아무때나 우리 집에 한번 와라. 오시면 알 거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