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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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보고 죽는 게 소원" 女팬 돌발 고백 (레드카펫)[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10 07: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레드카펫' 이효리를 향한 팬 사랑이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가수 로이킴, 박재정, 첸, HYNN(박혜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효리는 '질풍가도'를 부른 첸과 HYNN(박혜원)의 고음 대결을 감탄하며 "누구 하나 지지 않더라. 정말 대단했다"라고 칭찬했다. 

HYNN(박혜원)은 "이 노래 자체가 힘차고 에너지가 넘치는 노래다. 이 노래를 어떻게 하면 더 힘차게 부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네 키를 높였다. (첸이) 받아들여 주더라"고 밝혔다.



첸은 "네 키는 괜찮을 것 같아서 흔쾌히 하게 됐다. 그룹 활동할 때도 고음 파트를 담당하고 있다. 그게 여기서 빛을 발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때 이효리는 "고음한다고 하면 소찬휘의 '티얼스' 정도는 불러야 한다. 도전해보겠냐"라고 제안했다. 첸은 HYNN(박혜원)의 도움을 받아 '티얼스' 원키 여자 버전 그대로 소화, 완벽한 고음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효리는 또 관객들을 향해 "나 이 노래 원키 가능하다 도전?"이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때 한 여성 관객이 손을 들어 도전했다. 해당 관객은 최선을 다해 '티얼스'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관객의 노래가 끝내자 박수가 쏟아졌다. 이효리는 관객에게 어디에서 왔는지, 이름은 무엇인지 물었다. 해당 관객은 "대구에서 왔다"라면서 "진짜 효리님 보고 죽는 게 소원이었다. 진짜 죽어도 여한이 없다. 여기서 죽어도"라고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효리는 당황한 듯 크게 웃으면서도 "여기서 죽으면 좀 그러니까"란 너스레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해당 관객은 또 한 번 "진짜 사랑합니다"라고 팬심을 드러냈고, 이효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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