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원로배우 故남궁원(본명 홍경일)이 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남궁원은 5일 오후 4시경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1934년 경기도 양평 출생인 고인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하며 인기를 얻어 온 인물이다.
'그 밤이 다시 오면'(1958), '빨간 마후라'(1964), '내시'(1968), '화녀'(1971)를 비롯해 작품 활동을 이어왔던 1999년 께까지 출연했던 작품이 345편에 이르는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배우로 활동하며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회장, 대종상영화제 심사위원장, 한국영화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홍정욱 전 의원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사진 = 드라마 스틸컷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