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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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남동생 최초 공개…父 79세 나이 느끼고 '울컥' (아빠하고)[종합]

기사입력 2024.02.01 00:0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박시후가 방송 최초 친동생을 공개하며,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31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박시후와 아버지가 닭장 만들었다.



박시후의 아버지는 마당에서 닭을 키우고 있었으나, 최근 들개들의 습격으로 닭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버지의 친구에게 닭을 받으러 이동하는 사이, 부자의 차에는 적막만 흘렀다.

닭을 받아 도착한 집에는 박시후의 친동생이 와있었다. 박시후는 "어제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일손도 부족하고 힘 쓸 일이 많더라. 아버지와 둘만 있으면 서먹하기도 하고. 동생이랑 같이 있으면 덜 서먹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시후는 "동생은 활달하고 애교도 많고 아버지와 저보다 잘 맞는 것 같다"라며 동생의 성격을 설명했다.

이들은 닭장 조립을 시작했다. 닭장은 아버지의 활약으로 완성됐다. 이후 아버지는 식사 준비를 했다. 박시후의 아버지는 직접 장을 담그는 등 남다른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박시후의 동생은 그런 아버지의 옆에 붙어 말동무를 해줬다. 박시후는 "저랑 완전 반대다. 동생이랑 저랑 성격도 그렇겠지만, 아버지가 저 대하는 거랑 동생 대하는 것도 다르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박시후는 홀로 거실 테이블에 토치질을 했다. 박시후는 "색깔이 마음에 안 들었다"라며 인테리어에 열정을 쏟았다. 이를 발견한 동생은 "뭐 하는 거냐"며 웃었다.

아버지를 불러온 동생은 "어떠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싼 티 나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아빠가 참아야지"라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식사 후에는 세 사람이 팔씨름을 했다. 아버지는 "내가 약해졌나 보다"라고 말하며 머쓱하게 웃었다. 일부러 진 박시후는 "아버지가 나이가 드셨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고백했다.

사진=TV CHOSU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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