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7 17:33
[엑스포츠뉴스=이준영 기자] 배우 왕지혜가 승부욕 탓에 과거 드라마 촬영장에서 배우 이민호와 고추냉이 먹기 내기를 했던 사연을 털어놔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방송된 SBS '강심장-쿨섬머 스폐셜'에 출연한 왕지혜는 "내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내기만 하면 승부욕이 불타올라 끝을 볼 때까지 하는 성격"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드라마 '개인의 취향' 촬영 때 이민호와 횟집에서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고추냉이 먹기 내기를 하자 했다"며 "계속 내가 져서 결국 나만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한번은 드라마 촬영 기간에 발렌타인데이가 겹쳐서 스태프와 배우 분들을 위해 초콜릿을 준비한 적이 있었는데, 고추냉이를 넣어 만든 초콜릿 몇 개가 실수로 섞여버렸다"며 "함께 촬영하던 배우들 중 트렉스 제이가 그 초콜릿을 먹고 울었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왕지혜 그렇게 보지 않았는데 의외다", "이민호는 고추냉이 먹이면서 얼마나 웃었을까", "제이가 제일 불쌍한 것 같다", "왕지혜랑 내기 한 번 하고 싶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강심장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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