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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김대호 감독, "'불' 정석적인 선수... 주전 확정은 아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4.01.26 11:50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광동 김대호 감독이 이번에 교체 투입돼 팀의 첫 승을 이끈 '불' 송선규에 대해 "정석적인 선수다. 송선규를 중심으로 팀이 잘 규합됐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다만 '태윤' 김태윤의 경기력 회복 가능성을 염두에 둔 김대호 감독은 "아직 주전 확정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광동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KT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불' 송선규의 교체 투입이 제대로 성공한 광동(1승 2패, 득실 -3)은 3수 끝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대호 감독은 긴 연패의 터널을 탈출한 소감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김대호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이번 승리를 원동력 삼아 더욱 발전하는 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1주차 부진한 경기력을 딛고 2주차 첫 경기에서 '대어' KT를 잡아낸 것에 대해 김대호 감독은 "팀의 밸런스가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김대호 감독은 "이번에 출전한 '불' 송선규 선수는 굉장히 솔리드하다. 팀이 이 선수를 중심으로 잘 규합돼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대호 감독은 1세트 패배 이후 피드백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대호 감독은 "큰 변화를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왜 패배했는지 간단한 설명만 했다"며 "밴픽만 어느정도 수정했다. 선수들이 정말 단단하게 잘해줬다"고 밝혔다.

다만 김대호 감독은 원거리 딜러 주전이 송선규 선수로 고정되지는 않았다고 알렸다. 김대호 감독은 "'태윤' 김태윤 선수의 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경기장에서 긴장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상황이 전화위복이 될지도 모른다. 2군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언제든 1군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선수다"고 말했다.

김대호 감독은 이번 첫 승리를 발판 삼아 호성적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대호 감독은 "오랜만에 물이 들어왔으니, 노 젓겠다"며 "팀에 계속 활력이 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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