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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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탈덕수용소 향한 철퇴…사이버렉카 무너뜨릴 '긍정 도미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25 14: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사이버렉카 탈덕수용소를 고소한 가운데,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명인을 상대로 악의적 비방을 하는 사이버렉카를 무너뜨릴 긴 싸움에 많은 응원이 따랐다. 

서울중앙지법 제210민사단독은 지난달 21일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 원의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했다.

이에 A씨는 지난 1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1심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지난 23일 1심 소송 결과에 따른 가집행선고에 대한 강제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스타쉽은 장영원을 두고 오랜 시간 가짜뉴스와 비방 등을 일삼아왔던 탈덕수용소와 2년여 전부터 긴 싸움을 시작했다. 유튜브 채널의 특징상 국내법 적용이 어려웠던 만큼 스타쉽 측은 로 2022년 11월부터 민형사 소송 뿐만 아니라 해외 소송을 동시에 진행해왔다. 



지난 24일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이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변론기일이 진행됐고, A씨 측은 원영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 관련해 "허위사실인 줄 몰랐다"며 "연예인에 대한 알 권리 등 공익적인 목적이었다"고 주장해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장원영 측 법무법인 리우의 정경석 변호사는 엑스포츠뉴스에 "우리 측에서는 사익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며 "스타쉽 쪽에서도 법적인 책임을 끝까지 묻는다고 했다"고 소송 관련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장원영과 스타쉽 축이 일부 승소를 하며 유리한 위치를 점한 가운데, 이번 소송을 통해 사이버렉카들은 한층 긴장한 상황이다. 연예인, 운동선수 등 유명인들을 타깃 삼아 악의적 콘텐츠를 만들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유튜브 채널로, 많은 유명인들이 사이버렉카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이번 소송에서 장원영 측이 승소한다면 이후 사이버렉카들에 대한 연이은 처벌로 이어질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어 국내법 적용이 쉽지 않았던 사이버렉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연쇄 도미노 작용으로 이어질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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