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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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현장] 우에다 멀티골 '쾅'…일본, 인도네시아전 2-0 리드→D조 2위 성큼 (후반 10분)

기사입력 2024.01.24 21:48 / 기사수정 2024.01.24 21:50



(엑스포츠뉴스 도하, 권동환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전에서 후반 초반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조별리그 D조 2위 확정에 다가섰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 킥오프한 인도네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예선 D조 3차전에서 스트라이커 우에다 아야세가 전반 6분 페널티킥 선제골, 후반 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대각선 골을 묶어 후반 10분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이날 일본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는 우에다(페예노르트)가 섰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나카무라 게이토(스타 드 랭스)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일본)와 하타테 레오(셀틱)가 중원을 책임진다. 마치다 고키(위니옹 생질루아즈),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나카야마 유타(허더즈필드), 그리고 마이쿠마 세이야(세레소 오사카)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스즈키 자이온(신트트라위던)이 지키고 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일본이 공격을 몰아친 가운데 상대 수비수 레빈 술라카가 원톱 우에다의 허리를 감씨 안아 넘어트렸다. 주심이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를 우에다가 성공시켰다.

선제골에 힘입어 경기를 주도한 일본은 쉽게 인도네시아에 기회를 주지 않았다. 높은 라인에서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해 공을 뺏으면 역습을 시도했고, 경기 흐름을 보고 템포를 늦추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역습으로 일본에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전반전은 일본이 앞선 채 1-0으로 끝났다.

후반전 초반 일본이 한 골 더 달아났다. 후반 7분 빠르게 역습을 전개한 일본은 왼쪽 측면을 통해 인도네시아 수비를 무너뜨렸다. 도안이 왼편에서 낮게 깔아찬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우에다가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일본은 이날 인도네시아를 이기면 2승 1패를 기록, 이라크에 이어 D조 2위를 확정짓는다. 인도네시아는 패하면 1승 2패가 되면서 다른 조 3위와 성적을 비교해 16강행이 결판 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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