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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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설아 "아이즈원→우주소녀, 식비 月 1000만 원씩"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1.22 14:1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최예나와 설아가 그룹과 솔로 활동 장단점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가수 최예나, 우주소녀 설아와 함께 '전설의 고수' 코너를 진행했다.



최예나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4월까지 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 설아는 지난 2016년부터 우주소녀로 활동 중이다.

이날 박명수는 두 사람에게 그룹과 솔로 활동의 차이를 질문, 최예나는 "일단은 저도 그렇고, 선배님도 그렇고 멤버가 엄청 많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명수가 "이름 외우는 데 1년 걸렸다던데"라고 농담하자, 최예나는 "그 정도 걸렸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무대 설 때 동선이랑 대형이 원래 너무 많았다. 이거 한번 잘못가면 큰일 나는 거다. 저 한 명 틀리면 12명 다 틀리는 거기 때문에 많이 부담됐다"며 "솔로는 그런 걱정할 필요 없다. 혼자 계속 가만히 있으면 된다. 그런 부분이 쉽다"고 차이점을 짚었다.

그래도 재미 자체는 그룹 활동이 훨씬 컸다고.

최예나는 "확실히 그룹 활동이 재밌고, 에너지가 다르다. 장단점이 확실히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출연자들은 식비에 관해 얘기했다.

박명수가 "원래 치킨 시키면 잘 안 먹는다. 근데 단체로 시키면 하나라도 더 먹으려 하게 되더라"고 하자, 최예나는 "그래서 식비 엄청 나왔다. 천  원 가까이 나오고 그랬다"라고 공감을 표했다. 그 말을 듣던 설아 역시 "천만 원 넘게 나왔다" 호응하기도.

박명수는 "희한하게 경쟁 붙지 않냐"고 질문, 최예나는 "뭔가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지 않냐. 괜히 맛있어 보이고 괜히 한 입 먹고 싶고 그랬다"고 답했다.

설아는 그룹 활동 때와 달리 밥을 잘 안 먹게 된다고.

그는 "처음에 적응이 안 됐다. 대기실에 혼자 앉아있는 것 자체가 어색하더라"며 "밥을 안 먹게 되더라. 혼자 먹는 게 좀 어색하다. 돗자리 깔고 다 우르르 앉아서 먹던 게 생각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혼자 되니까 모든 게 다 어색하더라. 근데 장점은 숍 시간이 조금 걸린다. 원래 한 4시간 반은 기본으로 있었는데 이제는 1시간 반, 2시간이면 된다"고 장점을 덧붙여 최예나와 공감대를 넓혔다.

한편, 최예나는 지난 15일 미니 3집 'GOOD MORNING'으로 컴백해 활동 중이며, 설아는 오는 23일 첫 싱글 앨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으로 솔로 데뷔한다.

사진=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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