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송은이가 생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Happy Birthday, 은이! 직원들이 대표님 '몰래' 준비한 대환장 생일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송은이는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생일 파티 현장에 나타났다.
한 직원은 송은이에게 "저희가 직접 선물을 샀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비싼 걸 드리면 부담스러워할까봐 2만원의 행복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기쁜 얼굴로 선물 언박싱을 시작했다.
송은이는 먼저 '샤넬'이 적힌 작은 쇼핑백을 들어올린 후 선물에 부착된 편지를 읽었다. 편지에는 "대표님, 51번째 생신을 누구보다 축하드립니다. 선물은 매우 소소하지만 양으로 승부했습니다. 대표님의 노안을 가려줄 패션 안경과 저를 잊지 말라는 키링 (중략) 그리고 가장 큰 선물은 바로 접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송은이는 "편지가 잘못 들어간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샤넬 샀으면 혼난다"라며 송은이가 상자에서 꺼낸 선물은 복고복고 파티 선글라스였다. 또 자신의 명함을 선물한 직원, 자신의 캐릭터로 키링을 제작해 선물한 직원도 있었다. 이에 송은이는 "쓸모가 없어서 나에게 처리해달라고 주는 거 아니냐"라고 반응했다.
또 송은이는 입술 모양의 머그컵 선물을 꺼냈다. 이에 송은이는 "키스 안 해봤냐, 느낌이 다르다"라고 반응했다. 한 직원은 "(머그컵에) 키스를 해봐라. 첫 키스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물 언박싱을 끝낸 송은이는 "내가 쑥쓰러운 마음에 장난스럽게 말했는데, 고민 끝에 써준 편지들도 고맙고 이런 선물이라면 언제든지 고맙다. 맞춤 선물을 주려고 많이 고민했을텐데 직원 여러분 다들 감사하다"라며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