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윤 망하는거 봐야지"…손성윤, 이상보 죽음에 오열 (우아한 제국)[종합]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재클린 (손성윤 분)이 나승필(이상보)의 죽음에 오열했다.

16일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병상에 있던 나승필이 결국 숨을 거뒀다.

재클린은 병원으로부터 나승필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재클린은 정우혁(강율), 신주경(한지완)과 함께 한달음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어 재클린은 나승필을 끌어안고 "장기윤 망하는거 봐야지, 이렇게 가면 안 된다"라며 오열했다. 

그러나 나승필의 심전도는 곧 일직선을 그렸다. 이에 재클린은 "조금만 더 기다리지... 이제 곧 끝나는데"라며 애통해했고, 정우혁과 신주경 또한 숙연하게 나승필의 임종을 지켰다.



한편 장창성(남경읍)은 장기윤(이시강)의 행적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장창성이 기자회견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장기윤은 "아버지가 기자회견을 한다니, 아버지는 치매로 정신이 오락가락하신데 무슨 소리냐. 기자분들이 아버지가 하는 말씀으로 기사를 쓰면 망신만 당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후 장창성은 정우혁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도착했지만, 기자회견장은 텅 비어있었다. 정우혁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기자는 "장창성이 치매인데다, 신빙성이 떨어져서 철수했다"라고 답했다. 장기윤이 손을 써서 기자회견을 막은 것. 이에 정우혁은 "기자는 진실을 밝혀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분노를 표했다.

또 장기윤은 장수아(윤채나)를 뺏어가기 위해 경찰을 대동해 신주경을 찾아갔다. 장수아는 신주경을 끌어안으며 "나 엄마랑 살래"라고 했지만 결국 경찰이 법을 들이밀며 아버지 장기윤에게 장수아를 넘기라고 종용했다. 장기윤은 "죽을 때까지 수아를 볼 생각 하지 말라"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장수아를 뺏긴 신주경은 "법이 어떻게 이럴 수 있냐"라며 바닥에 주저앉아 분통을 터뜨렸다.

사진=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