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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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인성 논란' 첫 심경 고백→"길 가다 쓰러지기도" (요정재형)[종합]

기사입력 2024.01.16 1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고현정이 위급했던 건강 상태와 인성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대체 왜 이렇게 루머가 많은 거야 현정아ㅠㅠ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재형은 고현정의 근황을 물으며 "그동안 너무 근황이 없었다. 뭐 하고 지내는지 너무 궁금할거다"라고 말했다.

고현정은 "일단 많이 아팠다. 생각보다 많이 아파서 '아픈 것도 상상으로 아프다'라고 느끼는 거다. '아플 리가 없는데 괜히 이런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병원을 안 갔다"라며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심각한 거다. 건강검진을 받을 수가 없는 몸인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위급한 상황이었냐고 묻자 "위급인 거다. 검진이 안되니까 두 병원이 합심해서 건강검진을 했다.  건강검진을 끝냈더니 문제점이 나온 거다. 치료를 하고 괜찮을 줄 알았는데 길을 가다가 쓰러졌다. 쓰러지면서 '저 고현정인데요.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했다. 길가는 사람한테"라고 전했다.

최근 넷플릭스 '마스크걸'에서 김모미 역할로 열연한 고현정. 정재형은 "웹툰 원작이고 단 2회 나온다고 하는데 알겠다고 했냐 존경심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고현정은 "저에 대해 좀 더 알면 저랑 살고 싶을걸요? 그래서 제가 사람들이랑 안 만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시나리오 선택 기준에 대해 "일단 새로운 게 좋다. 같은 값이면 제가 조금 움직이는 게 좋다"고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정재형은 그의 필모그래피를 읊으며 "'선덕여왕'이 50%였고 MBC 연기대상, 그 다음이 '대물'인데 SBS 연기대상"이라며 "복귀해서 연달아 상을 받을 정도면 비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덕여왕 시작은 25회라고 알고있다"고 이야기했다.



고현정은 "드라마를 하면서 중간에 죽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인상적이고. 짧게 끝나고. 주인공이 아니라고 해서 부담이 아니어서 좋았다. '이거야. 나도 내 삶을 살아야지' 했다. 여러 가지로 나이스다. 그런데 진짜 오래 찍으시는 거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조짐이 좀 불안하더라. 25회인데 1회를 찍고 있는데 10회 째 찍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25회에 죽으니까. 끝까지 나올 사람들을 보면서 '저분들 어떡하지? 판단력 하나는 끝내준다' 싶었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당시 현장 분위기에 대해 언급하며 '인성 논란'의 시초가 된 일화를 전했다.

그는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는데 우리랑 관련된 카메라인 줄 알고 입에 '미친 거 아니야?'를 달고 살았다. 근데 그게 다 다른 카메라였다"라며 "그때부터 제 이미지가 좀 강성으로. 막말하고 센 이미지로 빌드업이 시작되지 않았나 저는 그런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25회에 죽는 건데 20회부터 이상한 소문이 들리고. 대본이 나오는데 25회에 (죽으려면) 지금쯤 니쥬가 깔려야 하는데, 너무 얘(미실 역할)가 계획이 많은 거다. 용인 세트장에서 '잠깐만요, 아무것도 모르겠고 저는 25회에 죽는거에요. 그렇게 약속했잖아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고현정은 '선덕여왕'에서 50회에 가서야 최후를 맞이했다.

이후 인성 논란에 대해서는 "제일 가슴 아픈 게 그거다. '다 됐고 인성이나 고쳐라' 이런 것. 여러분 저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웃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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