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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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신세계 아니라 다행"…이혼 언급 "어쩔 수 없는 상황 多" (요정재형)[종합]

기사입력 2024.01.16 19: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고현정이 이혼을 언급하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대체 왜 이렇게 루머가 많은 거야 현정아ㅠㅠ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고현정은 "제가 토크쇼를 나갔던 게 '선덕여왕' 직전에 '무릎팍도사'다"라며 11년만 예능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정재형은 "(고현정의) 사적인 모습을 사람들이 너무 모르지 않냐. 편한 사람들이랑 얘기하는 걸 듣고 싶은데 전혀 다가설 수 없는 사람처럼 느껴지니까"라며 신비스러운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현정은 이에 "저 거기 시집 갔다와서 그런 거 아니냐"라며 이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남들 다 갔다 오는 거 뭐가 조심스럽냐"면서도 "제가 좀 매몰차게. 아무 미련 없다는 듯이 결혼한 모양새가 그런 게 좀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결혼생활하는 동안에도 어떻게 보면 감사한 일이지않냐. 파파라치컷이 생기기도 하고. 그런 것이 저만 생각할 수가 없어서. 저는 그런 모습으로 찍히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던 상황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촬영 쉬는시간에 고현정은 "뭔데 이렇게 맛있냐"며 음식을 칭찬했다. 정재형은 "현대백화점에 있어서"라고 말했고, 고현정은 "다행이다. 신세계 아니어서. 오빠 고마워요"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고현정은  1989년 제33회 미스코리아 선 당선으로 데뷔했다.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혜린 역을 맡아 당대 최고의 여배우가 되었으나 종영하자마자 갑작스럽게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과 결혼을 발표했고 배우 활동을 은퇴했다.

이후 8년 6개월 만인 2003년 이혼했고, 2년 뒤인 2005년 드라마 '봄날'로 복귀, 2009년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배경을 보고 결혼했다고 했지만 그를 정말 좋아했다"며 "결혼을 너무 빨리했다. 더 다듬어진 상태에서 만났다면 기대에 부응하는 사람이 됐을 텐데 내가 그정도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양육권은 정용진 부회장이 갖고 있으며 두 아이는 미국에서 유학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용진 부회장은 2011년 한지희와 결혼해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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