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박은혜가 유학 중인 쌍둥이 아들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다.
15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드라마 '대장금'으로 원조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27년 차 배우 박은혜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날 박은혜의 절친으로는 과거 음악 방송에서 MC와 출연자로 만나 소속사 대표와 직원으로도 인연을 맺은 친구 토니안, 드라마 '환혼'에서 이복 남매 역할을 하며 가까워진 배우 조재윤, 그리고 여고 동창으로 지금까지 단짝으로 지내고 있는 가수 박기영이 등장한다.
박은혜와 박기영은 인천의 왕조현과 휘트니 휴스턴으로 유명했던 학창 시절의 추억을 꺼내며 서로를 배우와 가수의 길로 이끌게 된 특별한 사연을 공개한다.
조재윤은 드라마 '이산'에서 박은혜를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하며, 단역으로 촬영하던 당시 합판 없이 3시간 동안 땅에 묻혀 있던 웃픈 일화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이들과 즐겨 먹던 캠핑 음식들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며 유학중인 쌍둥이 아들들을 추억하는 박은혜. 쌍둥이 형제 때문에 캠핑을 시작하게 된 속내를 밝히며 싱글맘으로 홀로 두 아들을 키웠던 이야기를 담담하게 털어 놓는다.
특히 박은혜는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려 노력하며 남아 성교육 선생님까지 초빙했던 일화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박은혜는 "아들들과 늘 함께 잤는데, 혼자서는 침대가 너무 넓어서 잘 수가 없더라. 아이들이 커 가는 과정을 못 보는 게 아쉽다"며 아이들을 유학 보내고 허전한 마음을 내비친다.
이야기를 듣던 토니안은 "은혜는 (나의) 어머니와 비슷한 삶이다"라고 말한다. 토니안 어머니와 박은혜는 비슷한 시기에 아이들을 홀로 키우고, 유학을 보냈던 것. 토니안은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당시 어머니가 나를 보내고 살아가는 이유를 잃었다고 하셨다"라며 박은혜를 걱정한다.
친구들의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에 박은혜는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박은혜와 절친들의 과거 일화, 쌍둥이 아들들에 대한 속마음은 15일 오후 8시 10분 '4인용식탁'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채널A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