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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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내남결'...박민영 의혹에도 순항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15 14: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박민영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2억 5000여만원의 현금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으며 다시금 이슈의 중심에 섰다.

디스패치는 15일 박민영이 전 남자친구인 사업가 강종현과 교제하며 현금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종현 관계사의 회삿돈이 박민영 개인 계좌로 입금됐다. 강종현은 계열사 돈을 대여금 방식으로 인출해 박민영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지급했다는 것.

이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2월경 강종현 씨가 박민영 배우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하여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박민영 배우가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며 "박민영 배우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 배우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박민영은 2022년 '은둔의 재력가' 강종현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강종현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2위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으며, 횡령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또 박민영의 언니가 강종현이 실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로 등재됐다고 알려져 논란을 더했다.

당시에도 박민영 측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했다"며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언니인 박모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알렸다.

논란 이후 박민영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복귀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 당시 박민영은 "사실 몸도 정신 건강도 아팠던 해다.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감독님이 잘 잡아주셨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박민영은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매일 후회하고 지냈었다.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도 죄책감에 위험 신호가 떴다. 그 시간들이 오히려 제게 본업이 무엇이고 언제 행복한지, 촬영장에서 예전처럼 연기만 할 때가 예쁘고 빛난다는 깨달음을 줬다"며 "지금 모든 걸 받아들였고 심려 끼친 것에 대해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해당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작품은 속도감 있는 사이다 전개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박민영 역시 암 환자 배역을 위해 37kg까지 체중을 감량, 연기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는 다른 이슈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오직 답인 것 같다"던 박민영은 작품이 인기를 끌며 순항 중인 때에 다시금 불편한 의혹에 휩싸였다. 

당장 이날 본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당 의혹이 터지며 많은 시청자들이 실망감을 내비치고 있다. 박민영 측이 해명에 나섰지만, 이미 작품 몰입도를 방해하게 된 것은 자명한 일. 과연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마지막까지 끄떡없이 순항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사진=tvN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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