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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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마지막 연애 6년 전…강동원 보고 심쿵한 母"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4.01.15 08: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미우새' 하지원이 마지막 연애가 5, 6년 전이라고 밝혔다.

14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장훈은 하지원에게 "무서운 징크스가 있다. 하지원 주연의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은 죽는다"라고 알렸다.



이어 "'발리에서 생긴일' 조인성, 소지섭 모두 사망, '다모' 이서진, 김민준 모두 사망, '기황후' 지창욱 사망, '황진이' 장근석 사망"이라며 열거했다.

하지원은 "어떡하면 좋아"라며 웃었다.

서장훈은 "드라마 촬영하며 몰입을 할 텐데 맨날 죽으면 몰입에 방해가 되거나 마음이 어렵지는 않냐"라고 물었다.



하지원은 "되게 힘들다. 나 같은 경우는 역할로 사는 것처럼 몰입하는 편이다. 한번은 상대역이 죽는데 내가 먼저 촬영장에서 기절한 거다. 작품에서 되게 깊은 사랑을 한 것 같다. 죽음을 맞이한 건 어떻게 보면 더 이상 살아갈 수가 없지 않냐. 그냥 이별이 아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작품에서 사랑을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가 평소에 외롭지 않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이 마지막 연애에 대해 묻자 "좀 오래됐다. 5, 6년 전 됐다. (작품에서) 에너지를 다 쓰는 거다"라고 답했다.



하지원은 작품에서 강동원, 조인성, 강하늘, 이서진 등과 호흡했다.

하지원 어머니의 최애 배우는 누굴까.

하지원은 "예전에 집에 지인분들이 와서 와인 파티를 한 적이 있었다. 그 중에 강동원 씨가 있었다. 내가 10층에 살고 한 건물 안에 엄마가 4층에 사셔서 왔다갔다 했는데 강동원 씨가 뒤늦게 와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엄마와 마주쳤다. 너무 멋있는 강동원 씨를 보고 엄마가 직접 심쿵했다고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검정색 롱코트를 입었는데 얼마나 멋있겠냐"라며 회상했다.

신동엽은 "키 큰 사람이 롱코트 입으면 (멋있다). 서장훈이 롱코트를 입으면"이라며 궁굼해했다.

서장훈은 "엘리베이터에서 날 만나면 다른 의미의 심쿵이다. 정말 놀라더라"라며 셀프디스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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