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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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밤에 피는 꽃' 첫방부터 현란한 무예…도박장 쑥대밭

기사입력 2024.01.12 22:42 / 기사수정 2024.01.12 22:4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검은 복면을 쓴 조여화(이하늬 분)가 강력한 무술로 도박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12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는 조여화(이하늬 분)이 뛰어난 무예 능력을 선보였다.

어두운 밤, 평화로운 도박장에 검은 복면을 쓴 조여화가 등장했다. 조여화는 북을 치는 척 사람을 치고, 술잔으로 사람을 기절시키는 등 뛰어난 솜씨로 내부에 있던 사람들을 제압했다. 그렇게 조여화는 현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둔 후 유유히 떠났다.

다음날, 사당으로 돌아온 조여화는 시어머니 유금옥(김미경)에게 핀잔을 들었다. 유금옥은 "정숙하고 단정한 몸가짐이 필요하다. 십수년간 사당에서 마음을 다스리고도 어찌 이리 부족한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학에 따르면 말투와 표정, 걸음걸이까지 모든 것들을 단속하고 먹을 것을 절제해서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육식을 하지 말고 하루 한 끼를 먹어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조여화는 분통을 터뜨리며 힘없이 주저앉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조여화는 "오라버니께서 내게 무예를 가르쳤다. 오라버니는 '너에게 이런 재주가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지 못해 퍽 안타깝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참모 연선(박세현)은 "저는 그 재주를 온 세상이 알게 될까봐 걱정스럽습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조여화는 음식을 찾으러 방을 나서다가 시누이 석재이(정소리)와 마주쳤다. 석재이는 조여화에게 어마어마한 잔소리를 늘어놓는데, 이를 한 귀로 흘리던 조여화는 "우리 오빠 죽었을 때 너도 확 죽었어야 한다"라는 석재이의 말에 잠시 멈칫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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