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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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민, 웃픈 '셀프 팩폭'…"한국의 본조비 될 줄 알고 데뷔" (내 귀에 띵곡)

기사입력 2024.01.11 11:08 / 기사수정 2024.01.11 11:08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홍경민이 이루지 못한 데뷔 당시 목표에 아쉬움을 드러낸다.

13일 방송하는 ENA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에서는홍경민이 출연해 자신의 별칭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 한편, 이에 얽힌 띵곡을 소개해 귀호강을 선사한다.

이날 띵친으로는 홍경민 외에, 김종서, 공민지, 도화(AOA), 인성(SF9), 김기태, 신세휘, 유리사, 원훈이 출격해 MC 붐, 띵장 은혁과 유쾌한 케미를 뽐낸다.

우선 은혁은 "이 분은 한국의 리키 마틴이라고 불린다. 세대를 뛰어넘은 확신의 보컬"이라고 홍경민을 소개한다. 홍경민은 "사실 제가 한국 록계의 계보를 잇는 보컬이 될 줄 알고 데뷔했다. 그런데 한국의 본조비가 아니라 리키 마틴이 됐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를 들은 붐은 "결이 많이 다르네요?"라고 부연해 웃픔(?)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홍경민은 "1991년,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노래방이 들어왔다"면서 "그 시절 한 친구가 이 가수의 노래에 꽂혀서 앨범 수록곡 전체를 불렀다. 그래서 이 가수의 노래를 전부 아는데, 그 중 한 곡을 부르겠다"고 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저기서 당시 히트한 로커의 이름을 언급하는데, 이날 자리한 김종서의 이름도 여지없이 소환된다. 그러자 홍경민은 "김종서의 노래가 맞다"고 인정하더니 "부르기가 너무 힘들다. 룰렛 돌리기에서 띵곡 길이가 100%가 나오면 큰일 난다. 15% 정도만 나오면 좋겠다"고 말한다.

음역대 때문에 난색을 표한 홍경민의 모습에 원곡자 김종서는 "이 노래의 뒷부분이 너무 어렵긴 하다. 고음이 안 내려가서"라고 수긍한 뒤 "그래도 듣고 싶다"고 응원한다. 

과연 홍경민이 도전에 나선 김종서의 노래가 무엇일지, 김종서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홍경민 외에도 도화, 신세휘, 김기태 등의 무대는 13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내 귀에 띵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ENA, A2Z엔터테인먼트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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