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윤상이 아들 앤톤과 함께 '유퀴즈'에 출연해 부자(父子) 케미를 뽐낸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방송 말미 예고편에 가수 윤상과 그룹 라이즈(RIIZE) 앤톤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예고편에서 유재석은 윤상과 앤톤을 향해 "비주얼 천재, 음악천재 가요계의 천재부자"라고 소개했다.
윤상은 "곡쓰고 노래하는 윤상이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앤톤은 "윤상님 큰아들 라이즈 앤톤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들 앤톤의 데뷔 당시 심경을 묻자 "큰 꿈을 꾸라고 제가 기러기도 시작을 했고"라며 "갑자기 아이돌 한다고 한국에 온다고 하니까 뒷목을 잡게 됐던거였다"라고 털어놨다.
앤톤은 어린 시절 미국 주니어 전체 10등을 할 정도로 유망한 수영선수였다. 앤톤은 "어릴 때부터 수영을 하긴 했었는데"라며 웃어 보였다. 답변을 하는 앤톤을 지긋이 쳐다보던 윤상은 "목소리 좀만 크게"라고 조언하거나, 땀을 닦아주는 제스처를 취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후 라이즈 완전체도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윤상에 대해 멤버들은 "'복면가왕'에서 뵀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숙소 분위기 등을 말하며 케미를 발산했다.
"가요계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냐"는 물음에 윤상이 어떤 답변을 이어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달 29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유퀴즈' 가족특집에 윤상, 라이즈 앤톤 부자가 녹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앤톤과 윤상 부자(父子)가 동반 출연한다는 소식 자체로 큰 화제를 모았고, 더불어 라이즈 완전체가 깜짝 등장한다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작곡가인 윤상과, 앤톤이라는 예명으로 데뷔하며 아빠에 이어 가수로 활동하게 된 이찬영(본명). 이들이 전할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윤상과 앤톤이 동반출연하는 '유퀴즈'는 18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앤톤이 속한 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이다. 지난 9월 4일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 5세대 아이돌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