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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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 SNS '응원 쇄도'·강경준은 '폐쇄'…'상간남 피소' 파장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1.08 16:00 / 기사수정 2024.01.08 16: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피소된 데 이어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경준은 직접 입을 여는 대신 SNS 계정을 닫아버렸다.

강경준이 지난해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A씨로부터 5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3일 전해졌다. A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 B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당시 강경준 소속사 측은 "소장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며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소속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강경준 측은 이후 별다른 입장이 없었다. 시간만 흐르던 중, 8일 스포츠조선은 강경준과 B씨의 텔레그램 메신저 대화 내용을 전했다. 대화 내용에는 강경준이 B씨에게 "안고 싶네", "사랑해"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게 담겨 충격을 안겼다.

이후 강경준 소속사는 "오전에 올라온 기사 내용을 회사 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어서 회사에서 답변드릴 부분이 없는 것 같다"고 밝히며, 강경준과 지난해 10월 전속 계약이 만료됐음을 밝혔다. 전속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 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불륜의혹은 그간 강경준이 가정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았기에 더욱 충격을 안겼다. 강경준은 2018년 돌료 배우 장신영과 결혼 후 SBS '동상이몽2',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등 여러 가족 예능에 출연해 '사랑꾼' 이미지를 얻다.

또한 '슈돌'에는 강경준 장신영 부부와 아이들뿐만 아니라 강경준의 부모까지 출연했다. 최근에는 강경준이 배우 지망생인 아들과 KBS 1TV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오픈 세트장을 견학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고, 아들은 관청 신하 역을 맡아 엑스트라 데뷔를 알리기도 했다.

이에 방송가는 손절에 나섰다. '슈돌' 측은 "현재 강경준의 기촬영분이 없으며, 현재까지 촬영 계획이 없던 상황이다. 향후 촬영 계획은 본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고, '고려거란전쟁'에서 강경준 아들의 엑스트라 등장 분량도 최소화될 예정이다.



'사랑꾼' 이미지에 가족들까지 방송에 나왔던 만큼, 누리꾼들은 강경준 측의 추가 입장을 기다렸다. 그러나 8일 강경준의 SNS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 

강경준의 SNS는 피소 날짜인 지난해 12월 26일 이후로 게시물이 멈춰 있고, 아내인 배우 장신영도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새 게시물이 없는 상태다. 두 사람 모두 활발히 인플루언서 활동을 하고, 가족 소식을 공유하는 등 활발히 소통해왔기에 소통 창구를 통해 직접 입을 열 것인지에도 관심이 주목됐던 바. 강경준은 결국 창구를 닫아버렸다.

현재 강경준의 SNS에는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오고 있다. 열려 있는 장신영의 계정에는 "이해하려 하지 말라. 중요한 건 내 자신", "흔들리지 마세요. 신영씨와 가족들 응원합니다", "너무 힘든시간이 아니길 바랍니다" 등 많은 누리꾼들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장신영, 강경준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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