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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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단' 리아 '공백' 타격無…ITZY의 독기, 독기, 독기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1.08 18: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ITZY(있지)가 멤버 리아의 활동 중단으로 4인조 컴백에 돌입, 독기로 가득찬 '4인' 시너지를 예고했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ITZY(예지·리아·류진·채령·유나) 새 미니 앨범 '본 투 비(BORN TO B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9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리아를 제외한 예지, 류진, 채령, 유나 등 4인 체제 ITZY 활동이다. 

컴백 앨범 '본 투 비'는 '눈 앞에 펼쳐진 드넓은 세상 속 원하는 대로 나아가겠다'라는 당찬 메시지를 표현,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라는 ITZY의 아이덴티티에서 확장돼 '자기 자신을 더욱 자유롭게 표현하고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겠다'라는 의지를 담고 있다. 



지난해 9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는 "리아가 극도의 긴장과 불안감을 겪고 있다.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라며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던 바. 

리아는 이어 "지금은 잠시 시간을 갖고 제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채워 나아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믿지들이 기다려주고 걱정해준 마음에 보답할 수 있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는 약속을 남겨 팬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이후 11월 ITZY 새 앨범 제작 소식과 함께 월드투어 계획이 발표된 당시에도 리아는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앨범 제작과 월드투어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건강 회복에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전해 팬들의 아쉬움을 더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달래기 위해 리아의 솔로 트랙 '블러썸(Blossom)'을 수록, 리아의 목소리를 담아 반가움을 자아냈다. 예지는 "이번 앨범 리아의 곡까지 들어가 있어 뜻깊고 소중하다. 리아도 많이 응원해주고 지켜봐줘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아가 돌아왔을 때 저희가 더 좋은 모습으로 함께하기 위해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 마음을 한 마디로 '독기'라 표현한 ITZY. 이날 ITZY 멤버들은 기자간담회에서 독기란 단어를 다섯 번 정도 반복, 남다른 활동 각오를 엿보였다.

예지는 "활동 준비하면서 독기를 많이 품었다. 한 곡 한 곡 열심히 준비했다. 뮤직비디오도 많이 준비했다. 앞으로 멋진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 자신뿐 아니라 멤버들의 눈빛에서도 "독기를 봤다"라는 예지. 예지는 "메가 크루 규모도 크고 안무도 너무 멋있게 나왔다. 첫날 7시간, 8시간 가까이 연습하고 촬영량도 많고 멤버들끼리 '우리 진짜 화이팅하자'라는 마음으로 멋지게 찍었다. 아마 비하인드 영상 보시면 에너지가 더 잘 느껴질 것"이라 예고하기도 했다. 



류진도 "이번 앨범에만 영상이 8개가 나왔다. 보여드릴 게 많았는데 즐기면서 촬영하고 지칠 때면 서로 다독이고 독기 불태워가며 열심히 촬영할 수 있었다"는 말로 컴백 준비 열정을 내비치며 활동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컴백 타이틀곡 '언터처블(UNTOUCHABLE)'은 '우리 주변을 둘러싼 세상의 수많은 갈등과 어려움에 함께 맞서 나아가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까지 어우러진 역대급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ITZY 새 미니 앨범 '본 투 비'는 오늘(8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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