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눈물바다였던 주우재의 KBS 연예대상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홍김 AD 시무식'이 펼쳐진다. 기상천외한 광고 모델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부장, 과장, 대리, 사원, 인턴으로 이어지는 멤버들의 직급 서열이 난장의 시무식을 만든다. 이 가운데 '2023 KBS 연예대상'의 비하인드 또한 공개된다.
비하인드 녹화에서 주우재는 첫 연말 시상식 MC를 맡은 소감과 걱정을 고백했다.
그는 "보조 엠씨라서 제가 하는게 없습니다. 동엽이 형님 하는 거 보조해 드리는 자리입니다. 저는 이게 상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절면 어떡하지? 실수하거나 사고가 나면 세호 형한테 배웠다고 해야지"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조세호는 본인과 아무 연관이 없는 라디오 DJ상이나 스태프상에도 "내가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간절한 바람을 드러내 홍진경의 구박을 받았다.
그러나 연예대상이 진행되는 중간중간 "우리 계속 같이 있을 거잖아요", "팬들이 이렇게 해주는 거 처음이야"라고 하는 등 '홍김동전'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급기야 우수상을 수상한 주우재가 눈물의 수상 소감을 밝히자, 무대 뒤에서 다음 시상을 준비하던 김숙은 "무슨 일이야? 우재가 수상했어?", "우재 울어. 왜 저렇게 울보야"라며 주우재를 끊임없이 걱정했다.
객석에서 주우재를 바라보던 홍진경은 흰 테이블 냅킨으로 연신 눈물을 훔쳤다.
주우재와 멤버들의 끈끈한 팀워크는 4일 오후 8시 30분 '홍김동전'에서 엿볼 수 있다.
사진 제공=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