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수영이 언니 최수진의 응원에 감격했다.
4일 수영의 언니인 뮤지컬배우 최수진은 "엄마 마음까지는 못 따라잡겠지만 언니 마음으로 기도하며 본 내 동생 데뷔 연극 '와이프'"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두 시간 반 동안의 무대 위 모습, 공연 후 오래 나눈 대화 그리고 고민이라는 말로는 부족한 치열한 연습 기간, 이 모든 숭고한 과정에 애정 어린 축복을 보내"라며 "이런 이야기를 담아내는 너의 그릇이 깨지지 않고 더 견고해져서 더 깊이 담을 수 있도록 응원하고 기도한다"고 전했다.
사진 속 최수영은 백스테이지에서 언니 최수진과 만났다. 최수진은 동생 최수영의 머리를 쓰다듬고, 포옹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자매의 우월한 비주얼은 물론 우애 깊은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최수영은 언니의 응원에 "언니는 영원히 마이 뮤즈 마이 디바 땡큐 쏘머치"라고 화답했다.
특히 해당 게시글에 수영의 오랜 연인인 배우 정경호도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부터 교제해온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다.
한편, 최수영의 첫 연극 도전작 '와이프'는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의 2019년 작품으로 여성의 권리 신장과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어떠한 형식으로 변화를 거듭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2019년 초연 당시 동아연극상 3관왕에 올랐다.
최수영은 극 중 수잔나와 비밀스러운 관계를 갖는 젊은 여성 데이지 역을 맡았다.
사진=최수진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