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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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故이선균 추모 "'나의 아저씨' 보고 힘 얻었는데…평안하길"

기사입력 2023.12.31 16:09 / 기사수정 2023.12.31 17: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세상을 떠난 배우 故이선균을 추모했다.

31일 김영철은 "휴가를 간 바람에 타지에서 소식을 들었습니다. 2019년 5월 '기생충' 홍보차 조여정 씨와 '철파엠'에 오셨지요. 1시간 참 재미있었던 기억, 의외로 많이 웃겨주고 갔던 기억이 나요"라고 적었다.

이어 "아마 그 뒤로 전화번호를 서로 주고 받았고, 생일 때만 톡에 떠서 서로 축하문자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짧은 한줄에도 진심이 담겨졌던 그런 문자였죠"라고 추억했다.

또 "올해 '나의 아저씨'를 보았고, 무릎 수술 후 이래저래 겁 먹고 지쳐있던 그런 때였는데 선균 씨가 한 대사와 연기로 많이도 울었고 힘을 얻었지요. 또한 인생 드라마가 됐습니다, 친구는 아니었지만 동갑으로 멀리서 응원하는 그런 분이었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작별인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편하고 평안하길 바라요, 선균씨"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이선균이 2019년 5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했던 모습이 담긴 방송 화면을 함께 게재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27일 서울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의 사망으로 인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S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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