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진서연이 제주살이 4개월 차에 모임만 4개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진서연의 제주살이 일상이 공개됐다.
하루의 시작으로 산방산을 오른 진서연은 운동을 마치고 자신이 만든 독서 모임의 인증을 확인했다. 그는 "독서 인증을 3번 이상 하지 않으면 모임에 참여할 수 없다"고 규칙을 밝히며 "얼마 전 친구를 정리했어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진서연은 "해변을 걸으면 해양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알아봤는데 돈이 많이 들더라. 그래서 같이 없애자는 취지로 플리마켓을 열었다"고 밝혔다. 플리마켓에 가져갈 옷과 신발을 고르던 진서연은 비싼 신발을 보더니 "아이를 낳으면서 발이 한 사이즈가 커져서 신을 수 없다"고 이유를 말했다. 그러더니 신어 보자 맞는 신발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물건을 정리한 진서연은 저녁에 올 손님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는 서양식 겉절이에 이어 빵 대신 양송이버섯을 사용하는 미니햄버거를 만들었다. 다음으로 버섯스테이크를 준비하는 진서연은 "버섯의 발견이다. 고기로만 스테이크를 만든다는 편견을 버려도 된다"고 말하며 고기느타리버섯을 꺼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붐은 "다이어트 레스토랑 차려야 될 것 같다"고 감탄했고, 이정하도 강한 동의를 보였다.
다음 요리로 보일링 시푸드를 예고한 진서연은 재료로 무늬오징어를 꺼냈다. 아는 선장님이 잡아서 보내 주셨다고. 이를 들은 한해는 "제주도에 간 지 4개월 밖에 안됐는데 벌써 아는 선장님이 있어요?"라고 놀랐다. 진서연은 "식사 대접을 한 번 했더니 '제주도 사는 동안 생선은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씀하셨다"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날 방문하는 손님들은 해양 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진서연이 만든 봉사단체의 멤버들이었다. 그는 "무료 봉사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다"라고 인터뷰했다.
또한, 진서연은 "이렇게 말하면 인싸 같은데, 저는 사람들 만나고 그러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더니 산방산 독수리라는 모임을 언급했다. 엄마들 다섯 명이 모여 육아 관련 정보를 나누는 모임이라고. 이를 본 스튜디오에서는 "제주살이 4개월 만에 모임이 4개다. 인싸가 아닌 게 맞아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2TV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