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타이거 JK가 故 이선균을 애도했다.
타이거 JK는 28일 이선균의 사진과 함께 "많은 사람들처럼, 저도 이선균 배우의 왕팬이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타이거 JK는 "우연히 평소 너무 좋아하던 배우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할 기회가 생겨, 그곳에서 어리둥절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제가 칸에 있다는 걸 알고 바쁜 와중에 거꾸로 저를 응원해주러 찾아와 주셨는데, 잔뜩 긴장한 날 챙겨주고, 반겨주고, 정말 오랜 친구처럼 편히 새벽까지 저와 제 스태프 하나하나 챙기는 모습에 정말 감동이었다"라며 이야기했다.
타이거 JK는 "너무 멋지고 선한 분이셨다"라며 고인을 추억하며, "그 후로 더 큰 팬이 되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용기를 내어 연락드리고 꼭 그때 너무 고마웠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가족분들의 마음이 위로받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라며 추모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27일 서울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후 12시, 장지는 수원 연화장이다.
이선균의 사망으로 인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타이거JK,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