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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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KBS 측, 대상 준다고 했는데 김숙 수상…회사 탓" (르크크)[종합]

기사입력 2023.12.28 15: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2020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이 불발된 것으로 소속사를 언급하며 이유를 밝혔다.

27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김구라x이경규표 2023년 예능총회! 이들이 예측하는 연예대상은? l 예능대부 갓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경규는 김구라와 함께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을 예측하는 대화를 나눴다. 

이경규는 올해 스케줄이 겹쳐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하며 MBC만 유일하게 시상자로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상식할 때 가만히 앉아있는데 연락이 왔다. 웃으라고. 웃음이 안 나오는데 어떡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요즘은 (대상 수상자를) 알려주지 않는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알려주지 않아도 알지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경규는 "KBS는 옛날에 알려줬는데 내가 아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그건 형님이 사인을 잘못 받은 거지"라며 의심했고, 이경규는 "나보고 받으라고 했다. 준비하라고. 근데 김숙이 받은 것 아니냐"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당시 'KBS 연예대상' 수상자에 김숙과 이경규가 올랐으나 김숙이 대상을 수상했다.



김구라는 "아마 위에서는 이경규씨가 받는 게 낫지 않겠냐고 했는데 밑에 현장 분위기에서 뒤집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아니다. 그게 아니고 그때 당시에 내가 소속되어 있던 회사가 KBS에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며 대상 불발 이유를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근데 그게 연기자가 피해를 준게 아니지 않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그렇다"며 웃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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